2023년도 대학 진학 공통지원서 온라인 계정이 8월 1일자로 열렸습니다. 약 900여개 이상의 대학들이 이공통지원서를 쓰고 있으며 이 내용중 학생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에세이의 제목이 지난해와 똑 같은 내용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에세이 제목들이 바뀌지 않은 이유는 단지 일관성있는 심사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학생, 학부모, 각 고등학교의 카운셀러와 각 대학들의 입학 사정관이 모두 95%만족이라는 놀라운 피드백을 주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같은 제목들을 가지고 어떤 학생들이 에세이를 썼는지, 또한 어떤 그룹의 학생들이 매우 다른 내용들을 썼는지 하는 연구를 위함이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대학교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 한 학교를 다닌 학생들과 대학으로 편입한 학생들과 함께 어떤 기준으로 학교를 선택하는지 연구하기 위한 대화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에세이 제목들을 통하여 학생들이 대학에 자신들의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지도 연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만약에 어떤 학생이 이미 작년 지원 사이클에 어카운트를 열었다면 그 학생들은 이번 학년도 지원서로 롤오버해서 자기가 작성했던 내용이 있었다면 모두 재사용 할 수 있습니다.
여기 2023-2024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일부 지원자들은 자신의 삶의 배경, 정체성, 관심 또는 재능이 너무 의미가 있어 그냥 지원서에 나열한 정도만으로는 지원서 작성이 불완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본인의 이야기처럼 들린다면 당신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 우리가 직면한 장애물에서 얻는 교훈은 나중에 성공하는 데 기본이 될 수 있습니다. 도전, 좌절 또는 실패에 직면했던 때를 이야기하십시오. 그것이 지원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 어떠한 신념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깊은 의문을 제기하거나 도전했던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본인의 생각을 자극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 누군가가 지원자를 위해 해준 일 중 본인을 놀랍도록 기쁘게 하거나 감사하게 만든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 감사가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거나 동기를 부여했습니까?
- 개인적인 성장과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능하게 한 성공담, 사건 또는 깨달음에 대해 토론하십시오.
- 지원자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만들었던 주제, 아이디어 또는 개념을 설명하십시오. 왜 당신이 사로 잡혔습니까? 더 배우고 싶을 때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습니까?
- 지원자가 스스로 선택한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공유합니다. 이미 작성한 것일 수도 있고, 다른 에세이 제목에 응답하는 것일 수도 있고,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에세이 제목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서 공통 지원서에는 추가 내용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만약 지원자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특별한 경험이 있고 이것을 꼭 에세이로 추가하고 싶다면 그 자리에 다음의 내용으로 코로나 관련 에세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COVID-19는 학생들에게 극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필요한 경우 추가 정보 섹션의 COVID-19 및 자연 재해 질문에서 이러한 사건의 영향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은 추가로 써야 할 에세이가 아닙니다. 학교가 이러한 사건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학교의 휴교, 온라인 수업 및 채점 정책과 같은 영향에 대해 논의할 기회는 카운셀러와 갖게 됩니다. 대신 이러한 사건이 귀지원자와 가족 및 학습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지를 에세이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 또는 지원 네트워크 내의 질병 또는 상실
- 가족 내 고용 또는 주거 중단
- 식량 불안
- 정신 및 정서적 건강에 대한 피해
- 아르바이트 또는 형제자매 또는 가족 돌보기와 같은 새로운 의무
- 학업을 계속하는 데 필요한 컴퓨터 또는 인터넷 액세스의 가용성
- 안전하고 조용한 학습 공간 이용
이 밖에도 현재 미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어퍼머티브 액션의 철폐와 관련된 인종문제에 관한 에세이도 지금까지 무조건 금기되어왔던 내용들을 에세이 담을 수 있게 될런지는 모두가 함께 주목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