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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최초 한인 판사 탄생, ‘줄리 김’ 변호사 법원 판사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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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에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내던 한인 변호사 줄리 김(Julie Kim)이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법원 판사로 임명되었다. 지난 13일 뉴저지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판사 임명안을 가결한 김 변호사는 이제 본회의를 통과하면 카운티에서 첫 한인 판사로 탄생하게 된다.

김 변호사는 현재 Cohen Lifland 파트너로서 가정법을 전문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법률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그녀는 뉴욕대학교와 보스턴 칼리지에서 MBA를 취득한 후 세턴홀 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2006년에 뉴저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그녀는 유창한 한국어 능력을 활용해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사회에서 무료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수행해 왔다.

Kristin Corrado 주 상원의원은 “그녀는 본보기자 인내와 끈기를 상징하는 사람이었습니다.”라며 줄리 김 변호사를 평가했다.

법원 판사로서 김 변호사는 주요 형사 및 민사 사건을 심리하며 판결하게 될 것이다. 그녀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법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다. 그녀의 판사 임명은 버겐 카운티에서 최초로 한인이 판사에 오른 것을 의미하며, 다양성과 포괄성이 법의 세계에도 더욱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명에 대해 김 변호사는 “이국땅에서 성실한 노력으로 모범이 된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첫 번째 한인 판사로서 무겁고, 중요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더욱 다양한 이들이 법조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뉴저지 상원 법사위원회는 다른 5명의 판사 후보도 인준하였다. 그중에는 Russell DePersia와 전 Madison 상원의원 Martin Barbato, 행정법 판사 Susan Olgiati, 공개변호인 Janice Allen, 그리고 부 지방검사 Renard Scott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 판사들은 각자의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뉴저지주의 법률 체계를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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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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