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화재의 문제는 그 안에 무엇이 있을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다.”
클립사이드 파크의 소방관들은 지난 목요일 새벽, 밤새 쓰레기 수거 트럭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는 6월 15일 오전 1시 10분에 발화한 후 앤더슨(Anderson Avenue)과 컬럼비아 애비뉴(Columbia Avenue) 교차로 한가운데에 발생했으며,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우려할 만한 사항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관들은 고공 사다리를 사용하는 동시에 길거리에서 휴대용 호스로 불길을 진화했으며 대규모 진화 작업으로 인해 지방정부 공공사업부(DPW)의 프론트 로더를 가진 직원들을 밤새 바쁘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 화재에 대한 잠재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관들은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한 쓰레기 수거 트럭 화재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 경고하고 있다.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는 빠르게 확산하고 진압하기 어렵고 물로는 안 되고, 소화기로도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는 불길이 꺼진 후 몇 분, 몇 시간, 심지어 몇 일 후에도 재발화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폭발 가능성도 있어서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심각한 상처를 입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위험물로 취급되어 폐기물 처리장에 가야 하며 가정에서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없다.
소방관들은 쓰레기 더미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별도로 분리해서 버려야 하며, 쓰레기 배터리가 발견되면 위험물 대응팀(Hazmat team)을 호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