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건강 유지를 위하여
지난주에 말씀드린 눈의 특성에 대해 다시 한번 재검토하고 읽어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 눈의 구조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로운 기능을 갖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우리 눈의 건강유지법이 시작되리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눈을 고정시키는 것은 어느 면으로 보더라도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지금 세대, 즉 컴퓨터와 휴대폰 세상에서 산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슬프고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눈 관리를 하는 방법을 매일 실행해야 합니다.
매 20분마다 잠시 화면에서 눈을 떼고, 감거나, 먼 곳, 가능하다면 자연을 바라봅니다.
동시에 자연스러운 가다듬는 숨을 쉽니다.
정규적으로 앉은 자리에서라도 몸과 팔을 스트레칭합니다. 특히 요가에서 하는 “cat & cow” 자세를 배우기를 권장합니다.
6개의 눈 근육의 스트레칭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를 볼 때, 또는 가까운 곳을 보는 눈 조리개(Zoom in) 그대로 눈을 돌리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i) 우선 거울 앞에서 서서 거울 안으로 가장 멀리 보이는 면, 벽, 또는 가구 등을 천천히 눈으로 따라가는 연습을 합니다.
ii) 야외에서 멀리 보면서 아래, 위 그리고 좌우로 안구를 돌립니다.
iii) 혀와 반대방향으로 시야를 돌립니다. 즉 혀를 왼쪽으로 길게 빼면서 눈(시선)은 점차적으로 오른쪽 끝까지 보도록 노력합니다.
iv) 의자에서 천천히 몸을 옆으로 돌리면서 눈을 좌우로 몇 번씩 천천히 움직입니다.
눈을 반만 뜨고 작은 구멍을 통해서 멀리 보는 느낌으로 숨을 7번 쉽니다.
소리를 내어서 “하나, 둘, 셋”을 7번 반복하며 길게 숨을 내쉽니다. 그때 우리 뇌가 귀와 맞추어지면서, 눈의 힘줄이 자연적으로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zoom out).
눈 근육들(6개) 풀고 마사지하기(Release & massage). 누워서 명상호흡하는 자세로 손바닥을 지긋이 눈에다 대고 숨을 통해 안구(eyeball)가 서서히 머리 뒤쪽으로 저항 없이 툭 떨어지는 것을 느낄 때까지 숨을 눈 앞쪽에서 머리 뒷쪽, 바닥(또는 베개) 쪽을 향해서 내쉽니다(exhale).
물론 규칙적인 전신운동, 특히 머리, 목, 어깨 스트레칭을 정기적으로 해줌으로써 전체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면 자연적으로 눈의 혈액순환도 원활해집니다. 그러므로 위에 나열한 7가지 눈 관리방법 중 한 가지라도 매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40년간 혈액종양 전문의로서 환자들의 건강을 살피며 느낀 점은, 질병은 미리 알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혹시 몸에 이상이 있으시거나 추가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찾아오십시오. 제가 가진 전문 지식으로 여러분의 건강을 함께 지켜드리겠습니다. “40년 혈액종양 전문의 박혜선 선생님이 전하는 건강한 삶을 위한 질병 예방과 관리의 이해”가 여러분의 건강 관리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박혜선 암내과 상담 및 예약 201-408-5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