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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오피스 시장, 1분기 대형 공실 증가로 가용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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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와 메릴린치의 대형 공간 철수로 인해 임대 활동 둔화, 프리미엄 오피스 건물은 여전히 강세

올해 1분기 뉴저지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중개회사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공실이 시장에 쏟아지고 임대 활동이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동안 19만2천 평방피트의 부정적 흡수율(전체 점유 공간의 감소)이 발생해 공실률이 20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24.5%를 기록했다. 세빌스(Savills)의 별도 조사에서는 공실률이 25.9%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노피(Sanofi)가 곧 비우게 될 브릿지워터 소재 55 코퍼레이트 드라이브 캠퍼스에서 67만4,325 평방피트, 그리고 메릴린치(Merrill Lynch)가 저지시티 101 허드슨 스트리트에서 비운 32만8,966 평방피트의 공간이 시장에 나온 영향이 크다.

두 보고서 모두 최고급 편의시설을 갖춘 프리미엄 건물들의 지속적인 우세와 북부 및 중부 뉴저지의 노후 오피스 공간을 정리하는 재개발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1분기에는 대형 임차인들의 신규 임대 계약 부족 등 여러 악재가 겹쳤다.

CBRE는 1분기 임대 활동이 110만 평방피트로, 전 분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5년 평균보다 9%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CBRE의 시장 보고서는 “작년 하반기 전체 임대 활동의 약 32%를 차지했던 10만 평방피트 이상의 대형 임대는 1분기 총 임대의 1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등급 건물 임대 비중은 1분기 전체 임대 활동의 78%로 떨어져, 2023-2024년 연간 평균 85%에 크게 못 미쳤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최고급 건물의 공실률은 19.5%로, 전체 시장보다 5%p 낮았다. CBRE는 이러한 프리미엄 물건들이 전체 시장 규모의 9%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분기 임대의 17%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갱신 계약을 포함해 집계하는 세빌스는 1월부터 3월까지 190만 평방피트의 임대 활동이 있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27.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감소한 수치다. 금융 서비스, 소매업 및 TAMI(기술, 광고, 미디어, 정보) 임차인들이 임대 규모의 62.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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