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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행사, 뉴저지서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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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민권센터 주최로 노란리본 기억 새김 공모전 시상식과 11주기 추모제 진행

뉴저지 지역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이번 주말 연이어 개최된다. 뉴욕·뉴저지 지역 한인들로 구성된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뉴저지 민권센터가 장소를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12일(토) 오후 3시에는 뉴저지 민권센터(316 Broad Ave., 2nd Fl., Palisades Park)에서 ‘제2회 노란리본 기억 새김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3월 8일까지 미국에 거주하는 K-12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세월호 관련 주제로 작품을 모집했다. 참가 학생들은 디자인, 포스터, 그림,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과 에세이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통해 초급(K-5학년)과 중고급(6-12학년) 부문에서 각각 기억상, 약속상, 책임상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2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상인 노란리본상(17명)에게는 500달러와 상장이 주어진다.

다음날인 13일(일) 오후 2시에는 포트리 소재 로스 독 피크닉 구역(Ross Dock Picnic Area, Henry Hudson Dr., Fort Lee)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이 장소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4.16 추모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추모 벤치 공원에서 함께 걸으며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추모제 이후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뉴저지 민권센터에서 참가자 모임이 이어진다.

한편, 뉴저지 민권센터는 커뮤니티 단체들의 모임과 행사에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전화(201-546-4657)로 할 수 있으며, 민권센터 후원 문의는 김갑송 국장(917-488-0325)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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