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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뉴저지 일부 지역에 첫 한파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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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이례적인 추위로 농작물과 정원식물 피해 우려

뉴저지주의 일부 지역에 첫 한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10월 18일 수요일 밤부터 19일 목요일 아침 사이 주 북서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2도에서 0도 사이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모리스 카운티(Morris County), 서식스 카운티(Sussex County), 워런 카운티(Warren County)에는 19일 오전 2시부터 9시까지 한파 주의보가 발효된다. 퍼세익 카운티(Passaic County) 서부 지역은 18일 자정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주의보가 유지된다. 기상청은 “한파로 인해 농작물과 기타 민감한 식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보호되지 않은 실외 배관에도 손상이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추위는 10월 중순 치고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10월 16일 뉴저지 북서부의 최저기온은 5도에서 7도 사이, 중부 지역은 7도, 뉴어크 인근 도시 지역은 9도 정도다. 그러나 지난 16일 아침 월팩에서는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떨어졌고, 옥스퍼드와 우드랜드 타운십에서는 영하 2도, 샌디스톤에서는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운 아침과 쌀쌀한 오후 기온이 금요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말부터는 점진적인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 금요일 오후 최고기온은 18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22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침 기온은 여전히 4도 정도로 쌀쌀할 전망이다.

한편, 뉴저지주는 이상 건조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향후 6일간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10월 들어 눈에 띄는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았으며, 9월에도 25mm 미만의 적은 비만 내렸다.

이번 추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부들과 정원 애호가들은 민감한 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외 배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보온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날씨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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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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