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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잉글우드클리프스에 미국 본사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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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본사 건물로 이전… 뉴저지 지역 한인사회에 미칠 영향 주목

삼성전자가 미국 본사를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에서 잉글우드클리프스로 이전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새 본사는 현재 유니레버가 사용 중인 건물로, 유니레버가 2025년 여름 호보켄으로 이전하면 삼성전자가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현재 뉴저지 턴파이크 인근 85 챌린저 로드에 위치한 건물을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이전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유니레버가 떠난 지 몇 달 만에 700 실반 애비뉴에 있는 유니레버 본사 건물로 입주하게 된다.

유니레버는 2018년에 새롭게 단장한 최첨단 캠퍼스를 떠나게 된다. 이 캠퍼스는 ‘미래의 직장’을 표방하며 지어졌으며, 공용 공간, 라운지, 운동실, 요가 매트, 뉴욕행 셔틀버스, 식료품점, 티 바, 그리고 넓은 아트리움과 공동 작업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이전 결정은 뉴저지 지역 한인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트리와 팰리세이즈 파크 등 인근 한인 타운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이주로 인한 주거 수요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유니레버는 2025년 여름 호보켄의 워터프론트 코퍼레이트 센터 1에 약 11만 1,000 평방피트(약 3,100평)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유니레버의 이전으로 비게 되는 잉글우드클리프스 본사 건물을 삼성전자가 사용하게 됨으로써, 해당 부동산의 공실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본사 이전을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으로 삼성전자는 유니레버가 남긴 최신식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뉴욕시와의 접근성이 좋은 잉글우드클리프스로 이전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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