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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1회용 비닐봉지 금지 정책 성공 확인 – 해변 쓰레기 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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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정부의 1회용 비닐봉지 제한 조치가 첫 해에 큰 성과를 거뒀다. 주 환경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55억 개의 비닐봉지 사용이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뉴저지 플라스틱 자문위원회는 편의점에서 한 달에 사용되는 1회용 빨대가 1,700만 개에서 200만 개로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비영리 단체 ‘클린 오션 액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저지 해변의 정화 작업 중 발견된 쓰레기 봉투와 플라스틱 빨대 등의 수치가 전년 대비 약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되는 뉴저지의 1회용 플라스틱 금지법은 대부분의 소매점, 식당, 약국 등에서 1회용 비닐봉지 제공을 금지하며, 면적이 2,500 스퀘어 피트를 넘는 수퍼마켓에서는 종이봉투 제공도 금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스티로폼 포장용기와 식사 도구를 사용할 수 없으며, 플라스틱 빨대는 고객이 요청할 때만 제공이 가능하다. 이 조치를 위반하는 경우 최초 적발 시 구두 경고, 2차 위반 시 1,000달러, 3차 이상 위반 시 최대 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지만, 주 플라스틱 자문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에는 벌금이 부과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로 뉴저지 주민들은 주 정부의 환경 보호 정책에 큰 지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앞으로 미 전국에 확산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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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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