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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6개 병원, 미국 최고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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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의 의료 수준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

미국 의료계의 권위 있는 간행물인 베커스 병원 리뷰(Becker’s Hospital Review)가 발표한 ‘2024년 미국의 위대한 병원’ 목록에 뉴저지 주의 6개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존스 홉킨스 병원(Johns Hopkins Hospital) 등 미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쾌거로, 뉴저지 주의 의료 서비스가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베커스 병원 리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병원들은 “임상 우수성, 환자 안전, 혁신 노력, 연구 및 교육, 환자 만족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들 병원은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헬스그레이즈(Healthgrades), 센터스 포 메디케어 앤 메디케이드 서비스(CMS), 리프프로그 그룹(The Leapfrog Group) 등 다양한 기관의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뉴저지의 6개 병원과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해켄색 대학 메디컬 센터(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
    해켄색에 위치한 이 비영리 연구 및 교육 병원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뉴저지 주 1위 병원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최첨단 의료 기술과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암 치료, 심장 질환, 신경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운영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미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병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 저지 쇼어 대학 메디컬 센터(Jersey Shore University Medical Center)
    넵튠에 위치한 저지 쇼어 대학 메디컬 센터는 몬머스 카운티(Monmouth County)와 오션 카운티(Ocean County)에서 유일한 성인 레벨 1 외상 센터이자 소아 레벨 2 외상 센터다. 이는 이 지역에서 가장 심각한 응급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의료 시설임을 의미한다. 특히 심장 치료, 뇌졸중 치료, 환자 안전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U.S. 뉴스 & 월드 리포트와 헬스그레이즈로부터 뉴저지 최고의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 모리스타운 메디컬 센터(Morristown Medical Center)
    애틀랜틱 헬스 시스템(Atlantic Health System)의 일부인 모리스타운 메디컬 센터는 뉴저지 주에서 가장 큰 심장 수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 내 유일한 비대성 심근병증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병원의 가농 심혈관 연구소(Gagnon Cardiovascular Institute)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의 2024-25년 순위에서 심장병학, 심장 및 혈관 수술 부문 전국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이는 이 병원이 심혈관 질환 치료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오버룩 메디컬 센터(Overlook Medical Center)
    서밋에 위치한 오버룩 메디컬 센터 역시 애틀랜틱 헬스 시스템의 일부다. 이 병원은 5년 연속 헬스그레이즈가 선정한 ‘미국 50대 최고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6년 연속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세계 최고 병원’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 병원의 애틀랜틱 신경과학 연구소(Atlantic Neuroscience Institute)는 척추 및 신경과학 치료 분야에서 국가적 선두 주자로 평가받고 있어, 복잡한 신경계 질환 치료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 병원(Robert Wood Johnson University Hospital)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어린이 병원(The Bristol-Myers-Squibb Children’s Hospital)
    뉴브런즈윅에 위치한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 병원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어린이 병원은 모두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와 제휴한 선도적인 의료 기관이다.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 병원은 럿거스 암 연구소의 주력 암 병원으로, 최첨단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어린이 병원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23-24년 전국 최고 어린이 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24-25년에는 뉴저지 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 병원들이 성인과 소아 모두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밸리 병원(The Valley Hospital)
    패러머스에 위치한 밸리 병원은 혁신적인 설계와 첨단 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 헬스그레이즈의 “미국 100대 최고 병원” 상을 수상했으며, 리프프로그 그룹으로부터 환자 안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23년 연속 의료정보경영시스템협회(CHIME)가 선정한 미국의 “가장 유선화된(Most Wired)” 병원 중 하나로 인정받아, 디지털 의료 기술 활용에 있어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선정 결과는 이들 병원의 성과가 단순히 치료 결과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 만족도,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의료 서비스 제공 등 다방면에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뉴저지 주의 의료 시스템이 단순히 질병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자 중심의 전인적 케어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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