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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뉴저지 첫 아시아계 연방 상원의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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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연설 후 역사적인 선거 출마 선언

앤디 김(Andy Kim) 미 하원의원이 뉴저지주 최초의 아시아계 연방 상원의원을 목표로 선거에 출마했다. 김 의원은 22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한 후 이같이 밝혔다.
42세인 김 의원은 이번이 첫 민주당 전당대회 참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은 제 부모님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신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당선되면 뉴저지 최초의 아시아계 상원의원이자 미국 최초의 한국계 상원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청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유명해졌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일으킨 혼란으로 바닥은 깨진 유리와 쓰레기로 뒤덮여 있었다”며 “그래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했다. 쓰레기 봉투를 들고 청소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김 의원은 로버트 메넨데스 전 상원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출마했다. 그는 “뉴저지 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정치가 부패와 문제로 가득 차 있다고 느끼는 데 지쳐 있어 이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커티스 바쇼(Curtis Bashaw)와 경쟁하게 될 김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서 역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뉴저지주에서는 1972년 이후 공화당 후보가 연방 상원 선거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김 의원은 하원의원으로 재직하며 노동자 계급을 위해 싸워왔다. 그는 상원의원으로서 여성의 재생산권을 보호하고 처방약, 의료, 주택 비용을 낮추는 등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억만장자들은 로켓을 만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과 빈곤이 있다”며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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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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