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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말 악천후 예보에 긴장… 폭풍우와 해변 위험 동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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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에르네스토의 여파로 해안가 이안류 위험 고조, 내륙 지역 폭우와 뇌우 예상

뉴저지 주민들이 주말을 앞두고 이중고에 시달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의 최신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강한 뇌우가 여러 차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동시에 허리케인 ‘어네스토’의 영향으로 뉴저지 해안가에 위험한 이안류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복합적인 기상 위험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기상청은 “토요일 오후 후반부터 저녁 사이에 여러 차례의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조직적인 형태의 뇌우 군집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대 50mm(2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이로 인한 돌발 홍수의 위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저지대나 배수 시설이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서양에서 북상 중인 허리케인 ‘어네스토’는 뉴저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영향으로 뉴저지 해변에 큰 너울과 위험한 이안류가 형성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허리케인 어네스토로 인해 해안가에 매우 위험한 이안류와 거친 파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해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어, 해안 경비대와 지역 당국은 수영 금지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저녁 무렵부터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목요일 대부분 지역에서 섭씨 20도 후반대(화씨 80도대)를 기록하겠으며, 금요일에는 섭씨 30도 초반(화씨 9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습도가 증가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열 관련 질환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 이후에도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장기 예보 전문가인 폴 파스텔록은 “향후 1-2주 동안 중서부에서 북동부 지역까지 제트기류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기온 상승과 습도 증가가 있을 수 있지만, 곧 새로운 한기가 유입되어 지역을 장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로부터의 휴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뉴저지를 방문하거나 해변 활동을 계획 중인 주민들은 최신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해안가에서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당국은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뇌우와 홍수, 그리고 위험한 해상 조건에 대비해 실내에 머무르거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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