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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2025년부터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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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 명 이상의 뉴저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 기대

뉴저지주가 2025년부터 13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방 세금 신고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온라인 도구를 도입한다고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 사무실이 발표했다. 이는 연방 정부의 ‘다이렉트 파일(Direct File)’ 프로그램이 올해 12개 주에서 시범 운영된 후 뉴저지주에서 영구적인 옵션으로 자리 잡게 되는 것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다이렉트 파일은 14만 명 이상의 납세자들이 총 9천만 달러 이상의 환급금을 받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신고 비용으로 약 56억 달러를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머피 주지사는 “매년 세금 신고 시즌이 되면 사람들은 개인 회계사 모자를 쓰게 됩니다. 많은 이들에게 이는 스트레스가 많고 비용이 많이 드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무료 다이렉트 파일 도구로 영리 목적의 비용이 많이 드는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를 제거함으로써 우리 주의 개인과 가정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이렉트 파일은 주로 W2 양식이나 사회 보장 소득과 같은 간단한 세금 신고를 하는 납세자들과 표준 공제를 받는 이들을 위해 설계되었다. 그러나 긱 이코노미나 기타 사업 수익과 같은 다른 유형의 소득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시범 프로그램 기간 동안 다이렉트 파일 사용자들은 이 도구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11,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90%의 응답자가 자신들의 경험을 “훌륭함” 또는 “평균 이상”으로 평가했다.
뉴저지 시민 행동(New Jersey Citizen Action)의 정책 및 옹호 담당 이사인 모라 콜린스그루(Maura Collinsgru)는 “많은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가정들이 연방 및 주 세금 환급에 의존하여 지출을 충당하거나, 비상 상황을 대비해 저축하거나, 심지어 부채를 갚기도 합니다”라며, “다이렉트 파일은 뉴저지 주민들에게 시기적절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무료 옵션을 제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특히 포트리, 팰리세이즈 파크 등 뉴저지의 한인 타운 주민들에게도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간단한 세금 신고를 하는 많은 한인 주민들이 이 무료 서비스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업 소득이나 복잡한 재정 상황을 가진 납세자들은 여전히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신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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