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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LEC, 제10기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 졸업식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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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졸업생 중 8명에게 장학금 수여, 한인 2세 인재 양성에 앞장

미주범죄예방 사법연대(USLEC)가 주관하는 제10기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 졸업식이 지난 24일 뉴저지 티넥 소재 AWCA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졸업식에는 2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 특별 게스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졸업식은 USLEC 난타 드럼팀의 오프닝 공연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소프라노 최경선 박사의 미국 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특별 게스트로는 로버트 오스(Robert Auth) 뉴저지 하원의원, 로널드 아담스(Ronald Adams) FBI 요원, 론 리건(Ron Regen) 뉴저지 소비자 고발센터 주 수사관, 로버트 쿠글러(Robert Kugler) 새들브룩 경찰서장, 마영애 뉴저지 경찰자문위원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명의 졸업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8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 중 2,000달러는 마영애 이사장이 지원했으며, X(구 트위터) 부사장 크리스 박과 그레이스 송 변호사가 각각 1,000달러를 후원했다. 나머지 장학금은 USLEC가 주최한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됐다고 다니엘 송 USLEC 대표가 밝혔다.
특히 이번 장학금 후원에는 USLEC 이사진의 자녀들도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 박 부사장은 박정열 USLEC 상임이사의 아들이며, 그레이스 송 변호사는 다니엘 송 대표의 장녀로, 부모의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졸업생들에게는 미국 대통령 봉사상 및 골드 메달, 뉴저지 주의회 인증 상, 상하원의원 의회 특별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됐다. 10기 졸업생 김유진, 글로리아 유, 조은샘 학생은 “USLEC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간 많은 도전과 동기부여를 받았으며, 미래의 비전과 방향 설정에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USLEC는 매년 20명의 열정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년 과정의 인턴십, 멘토십,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약 170여 명의 학생들을 배출했으며, 주제별 리서치 및 에세이 작성, 프레젠테이션, 토론 훈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주요 기관 현장 체험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USLEC 인턴십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공식 웹사이트(www.uslec.org)를 통해 4월 말까지 신청서와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info@uslec.org)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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