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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반딧불이들, 생물다양성 위기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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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상징 반딧불이 사라질 위기… 보존 위해 시민들의 노력 필요

뉴저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여름의 상징 반딧불이가 생물다양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 습지 파괴, 농약 사용, 도시와 교외 지역의 빛 공해 등으로 인해 반딧불이의 서식 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뉴저지 환경보호국(NJDEP)에 따르면 북미에는 약 150종의 반딧불이가 있으며, 그 중 30종 정도가 뉴저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사랑받는 곤충에 대한 연구와 이해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델라웨어 주립대학의 크리스토퍼 M. 헥셔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후 위기를 인식하고 있지만, 생물다양성 위기 또한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의 서식지와 개체 수를 이해하지 못하면 보호할 동기도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반딧불이는 농약에 민감하고 습지와 연관이 깊어, 습지 개발과 화학 물질 사용이 이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인공 조명도 큰 문제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반딧불이 보호를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 마당에 낙엽이나 습한 나무를 남겨두기
  • 잔디에 화학 물질 사용 자제
  • 밤에 외부 조명 끄기 또는 동작 감지 조명으로 교체
  • 오픈 스페이스 보존을 위한 옹호 활동 참여

또한 시민들은 반딧불이 축제에 참여하거나 시민 과학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Xerces Society for Invertebrate Conservation에서 운영하는 firefly atlas에 반딧불이 관찰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다.
헥셔 교수는 “반딧불이는 우리 환경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반딧불이를 잃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훨씬 더 많은 것을 잃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뉴저지 주민들은 이러한 노력에 동참함으로써 반딧불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의 보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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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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