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만 달러 보조금 제공 … 2,500만 달러 예산 배정
뉴저지 주 의회가 2024년 6월 28일, 최초 및 1세대 주택 구매자를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법안(S1446)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주택 구매를 장려하고 자격 요건을 완화하여 더 많은 주민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최초 주택 구매자(First-time homebuyer)는 최대 2만 달러의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대출은 상환 의무가 면제된다. 또한, 1세대 주택 구매자(First-generation homebuyer)에게는 추가로 7천 달러에서 1만 달러의 보조금이 제공된다. 1세대 주택 구매자는 부모나 법적 보호자가 주거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은 경우 또는 과거에 위탁 보호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를 포함한다.
이번 법안은 주택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법안 통과로 뉴저지 주택 모기지 금융 기관(New Jersey Housing and Mortgage Finance Agency)은 보조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자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 최초 주택 구매자는 기관이 정한 주택 구매 상담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 상담 과정은 주택 유지 비용, 주택 금융 기초, 법적 절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구매자가 주택 소유의 책임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법안에는 예산 배정도 포함되어 있다. 2024 회계연도에는 일반 기금에서 보조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소 2,500만 달러가 할당될 예정이다. 이 중 최대 5%는 프로그램 관리 비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
법안 발효 후 2년 이내에 뉴저지 주택 모기지 금융 기관은 프로그램의 효율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주지사와 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는 보조금 수혜자의 인종 및 민족 정보, 주택 비용에 미친 영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 통과는 뉴저지 주의 주택 소유를 장려하고, 더 많은 주민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갖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주 의회는 이번 법안을 통해 주택 구매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주민이 주택 소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