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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비정상적 건조’에도 불구 물 제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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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저지 주가 연일 이어진 폭염과 적은 강수량으로 인해 거의 절반이 ‘비정상적으로 건조’한 상태에 놓였다. 미국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뉴저지 주의 19%만이 비정상적으로 건조했으나, 목요일 오전 기준으로 그 비율은 49%로 급증했다.
비록 앞으로 며칠 동안 지속될 강한 더위와 건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뉴저지 주는 아직 강제적인 물 사용 제한을 시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몇몇 유틸리티 회사는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요청하고 있다.
뉴저지 아메리칸 워터 컴퍼니의 운영 부사장 벤 모리스(Ben Morris)는 “더위 속에서 조경과 냉각을 위한 물 사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에는 물 절약을 통해 요금을 아끼고 소중한 자원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세한 물 절약 팁을 제공하고 있다.
뉴저지 유틸리티 협회는 주민들과 기업들에게 폭염 기간 동안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내면서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협회는 “더위와 습기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 전력 공급 장비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또한 더위는 물 사용량을 증가시키고 물 공급 시스템에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저지 유틸리티 협회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리처드 헤닝(Richard Henning)은 “우리 유틸리티 회사들은 올해 첫 폭염에 대비하고 있지만, 주민들과 기업들이 올바른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피크 시간대에 세탁을 늦게 하거나 온도 조절기를 조금 높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와 물을 절약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뉴저지 유틸리티 협회는 폭염 기간 동안 시원함을 유지하고 물과 전기를 절약하는 다음과 같은 팁을 제공한다:

  • 커튼과 블라인드 닫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불필요한 열을 차단
  • 팬 활용: 팬을 사용해 공기를 순환시켜 시원함을 유지
  • 짧은 샤워: 샤워 시간을 줄이고 시원한 물로 샤워
  • 세탁 효율적으로 하기: 밤에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를 가득 채운 상태로 돌리기
  • 온도 조절기 조정: 온도를 몇 도 올려 에너지 소비 줄이기
  • 전자 기기 플러그 뽑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 기기와 충전기의 플러그를 뽑아 ‘유령 전력 소모’ 방지
  • 스마트 온도 조절기 투자 고려: 일상 루틴과 날씨 조건에 맞춰 온도를 조절해 에너지 사용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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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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