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4개 학군이 예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교사와 다른 직책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학군은 주 정부 지원의 감소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예산 격차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즐릿 타운십 학군, 마타완-애버딘 지역 학군, 레드뱅크 지역 학군, 어퍼 타운십 학군은 총 62개의 직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감축되는 직책에는 교사, 유치원 보조교사, 교육 보조원, 보안 요원 등이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감축되는 직책은 다음과 같다:
- 어퍼 타운십 학군(케이프 메이 카운티): 교사 9명, 보조교사 6명, 시설관리인 1명 등 총 16명
- 해즐릿 타운십 학군(몬머스 카운티): 교사 12명, 퇴직으로 인한 직원 4명 등 총 16명
- 마타완-애버딘 지역 학군(몬머스 카운티): 교사 11명 등 총 16명
- 레드뱅크 지역 학군(몬머스 카운티): 교사 8명, 교육 보조원 6명 등 총 14명
이번 인력 감축은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의 새로운 학교 재정 지원 방안 시행 첫 해에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일부 학군은 주 정부 지원이 감소하고, 일부 학군은 지원이 증가했다. 예를 들어, 프리홀드 지역 학군은 39명의 교직원을 감축한다고 밝혔으며, 애즈베리 파크 학군은 주 지원금이 약 20% 감소하여 27명의 교직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사우스 오렌지-메이플우드 학군도 28개의 직책을 감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재정 지원 공식은 학생들의 인구통계, 지역 세금 수익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지원금을 분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그러나 일부 학군은 이 공식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 의회는 일부 학군에 대한 지원금을 복구하기 위한 두 가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5월 14일 머피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 A4161은 지원금이 줄어든 학군에 4,470만 달러를 배정한다. 또 다른 법안 A4059는 주 정부 지원금이 감소한 학군이 예산 제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여, 교직원 감축이나 다른 조치를 취하기 전에 최종 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번 교직원 감축은 뉴저지의 많은 학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