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 작은 도시 메투첸(Metuchen)이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1위에 올랐다. ‘머니’지가 발표한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순위에서 이 소박한 도시는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다른 뉴저지 도시들에 가려져 있던 메타첸은 최근 몇 년 간 변화를 겪으며 주거 환경으로서의 매력을 높였다.
메투첸이 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주요 거리의 재개발, 뉴욕시로의 접근성, 그리고 우수한 학교 시스템 덕분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쇠퇴했던 메인 스트리트는 이제 새로운 상점들로 활기를 띄고 있다.
인구 약 15,000명의 이 소도시는 가족 친화적이면서도 조용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메투첸의 학교들은 학생들과 교사들의 높은 시험 성적에 힘입어 뉴저지주 내 상위 50개 학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니치(Niche)의 최고 학군 순위에서는 44위를 차지했다.
메투첸은 또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정도로 작고, 뉴저지 트랜짓을 이용해 뉴욕시까지 한 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이 장점이다.
그러나 이 도시에 살기 위한 비용은 다소 높은 편이다. 메투첸의 중간 주택 가격은 61만 6천 달러로, 뉴저지주 평균인 51만 3천 달러보다 많이 높다. 이는 메투첸이 제공하는 삶의 질과 편리성을 고려할 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