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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 전기차 시장, 수요 부족으로 판매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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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의 자동차 딜러들이 전기차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 부족으로 판매가 저조한 상황이다. 뉴저지의 리버티 현대(Liberty Hyundai)에서 일하는 릭 디실바 주니어(Rick DeSilva Jr.)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적어 아쉽다고 전했다. 디실바 주니어는 “이 차량들을 준비해 놓고 있지만, 전기차를 문의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며 고객들의 부족한 관심을 지적했다.

2023년 뉴저지 주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11%에 불과했으며, 이는 2019년의 1.4%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Phil Murphy)는 2035년까지 모든 신차 판매가 전기차가 되길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의 추세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뉴저지 주민들 대다수는 전기차 구매 가능성이 낮으며, 이는 전기차의 비싼 가격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 자동차 판매업자 연합(NJCAR)의 짐 애플턴(Jim Appleton) 회장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망설이고 있다”며 시장의 더딘 전환을 언급했다.

평균적으로 전기차의 가격은 가솔린 차량보다 높은 편이며, 이는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머피 주지사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연간 25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이는 전기차 보급에 대한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을 보여준다.

자동차 딜러들은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에 더 개방적이라고 언급하며, 기술의 발전과 충전소의 확대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중고차 시장에서 활동하는 조슈아 블럼(Joshua Blum)과 같은 딜러는 전기차의 시장 진입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더 큰 관심을 주장하고 있다.

뉴저지 주의 전기차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격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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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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