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3일, 뉴욕 당국이 “유령 차량”으로 불리는 위조 또는 변조된 번호판을 사용하여 통행료와 범칙금을 회피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캐시 호쿨 뉴욕 주지사,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 그리고 법 집행 관계자들이 지난 화요일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번 다부처 합동 단속 작전으로 73대의 차량이 압수되고, 282건의 소환장이 발부되었으며, 8명이 체포되었다.
이번 단속은 뉴욕 주 및 도시의 새로운 태스크포스에 의해 첫 번째로 시행된 것으로, 번호판 규정을 집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월요일의 작전은 라이센스 플레이트 판독 기술, 시각적 검사 및 기타 방법을 사용하여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세 개의 강 건널목인 로버트 F. 케네디 브리지, 조지 워싱턴 브리지 및 링컨 터널에서 가짜 번호판을 찾아냈다.
호쿨 주지사는 “오늘 유령 차량 단속반이 도착했다. 우리는 유령 차량을 쫓고 있다. 이제 장난은 끝났다”고 RFK 브리지에서의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통행료 회피는 지역 교통 시스템에 연간 추정 5천만 달러의 손실을 입히며, 이는 지하철과 공공 버스 현대화에 투자될 수 있는 자금이다. 대중교통 당국의 자노 리버 CEO는 “그들이 가져가는 것은 당신의 돈이다. 그것은 세금 돈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불법 차량과 폭력 범죄 사이에 명확한 연관성을 보고 있다고 아담스 시장은 말했다. 위조되거나 변형된 번호판을 단 차량, 혹은 아예 번호판이 없는 차량들은 대개 미등록, 무보험, 혹은 도난된 경우가 많아, 사고, 강도, 총격 사건 등 범죄에 연루될 때 차량과 소유주를 추적하기 어렵게 만든다.
시장에 따르면, 일부 범죄자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여러 세트의 번호판을 소지하고 이를 교체하기도 한다. “이 유령 차량들은 우리 도로에 위협이 된다.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모른다. 그들은 밤속으로 사라진다”고 아담스 시장은 말했다.
뉴욕 경찰국장 에드워드 카반은 번호판 위조나 변조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팬데믹 동안 인터넷을 통해 외부 주 딜러십에서 발급된 것처럼 보이는 가짜 번호판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카반 경찰국장은 위반자들이 스프레이 페인트, 테이프 및 기타 재료를 사용하여 번호판의 숫자와 문자를 가리거나 변경하고, 일부는 통행료 구역에 진입할 때 번호판을 가릴 수 있는 장치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