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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성인 7명 중 최소 1명, 장기 코로나로 고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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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민들 중 상당수가 최초 감염 후 장기적인 COVID-19 증상, 일명 ‘장기 코로나’ 또는 ‘후급성 COVID’로 알려진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뉴저지 보건부는 장기 코로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지만, 국립보건통계센터와 국가 인구조사국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뉴저지 성인의 최대 14%가 초기 감염 후 장기 코로나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뉴저지에서 최소 100만 명에 달하는 수치이다.

장기 코로나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확실한 진단 테스트가 없어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증상에는 호흡곤란, 뇌안개, 관절통, 냄새와 맛의 지속적 상실, 피로감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장기 코로나는 환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며, 미국 장애인법(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에서 2021년에 장애로 인정되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일부 의사들은 이 상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장기 코로나 환자들은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하며, 모든 환자가 완전히 무능력해지는 것은 아니다. 일부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장기 코로나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이해가 부족하다.

장기 코로나로 고통 받는 뉴저지의 간호사 럿 물레로(Rut Mulero)는 이 상태로 인해 삶이 완전히 뒤바뀌었으며,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녀는 현재 새로운 약물로 일부 증상이 호전되고 있으며, 어느 정도 기능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일상은 정교한 계획이 필요하며, 이전처럼 활동적인 삶을 살 수는 없게 되었다.

장기 코로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 시스템에도 큰 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의사가 충분하지 않으며, 장기 코로나의 복잡성으로 인해 일반적인 진료 시간 내에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환자 지원 그룹을 통해 장기 코로나를 잘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 건강에 대한 영향도 주목해야 한다. 장기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환자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기 쉽다. 그러나 일부는 증상 관리와 적응을 통해 다시 기능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신 건강 지원과 적절한 치료 접근성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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