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 이스트러더퍼드(East Rutherford)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MetLife Stadium)이 오는 2026년 남자 축구 월드컵 결승전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와 뉴욕시의 최근 두 명의 시장, 그리고 지역의 유명 인사들과 기관들이 2년 반에 걸쳐 공동으로 진행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2021년 9월, FIFA(국제축구연맹)의 대표단이 뉴저지와 뉴욕시가 공동으로 2026년 월드컵의 개최지 중 하나가 되기 위해 최초로 제안한 내용을 듣기 위해 저지시티의 하얏트 호텔 최고층 회의실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뉴저지와 뉴욕시 리더들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결승전을 치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 지역의 다양성과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결국, FIFA는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다가오는 월드컵 결승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16개 북미 도시에서 48개 팀이 104경기를 치르게 되며, 마지막 승자는 2026년 7월 19일 Meadowlands에서 결정된다.
이번 결정은 뉴저지에게는 첫 번째 사례이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전신인 자이언츠 스타디움은 1994년 몇몇 월드컵 경기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결승전은 아니었다. 또한, 이번 결승전은 NFL의 자이언츠와 제츠가 홈으로 사용하는 82,000석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7경기를 추가로 개최하게 됨으로써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와 같은 성공은 뉴저지 주지사인 필 머피와 뉴욕시의 최근 두 명의 시장, 그리고 지역 사회의 유명 인사들과 조직들의 협력적인 노력 덕분이었다. 그들은 이 지역이 숙박, 식당, 관광지의 끝없는 배열과 600개 이상의 언어와 방언을 사용하는 다양성, 그리고 대회에 참가하는 수십 개국의 팬 기반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뉴저지와 뉴욕의 승리는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개방형 디자인은 텍사스의 돔 형태 AT&T 스타디움보다 잔디 유지 관리가 용이하며, 뉴욕과 뉴저지는 미디어의 수도이자 다양성의 중심으로서 축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가치와 다양성을 강조함으로써 FIFA의 선택을 받게 되었다.
이번 유치 과정에서 필 머피 주지사와 뉴욕시장 에릭 애덤스(Eric Adams)는 이벤트가 지역 경제에 20억 달러를 투입하고 1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뉴저지와 뉴욕에게 어떠한 이점을 가져다줄지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 결승전 유치는 뉴저지와 뉴욕에게 엄청난 경제적 및 문화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공적인 유치 과정은 두 지역의 리더들이 어떻게 협력하여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