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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주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50시간 실습 의무화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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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NJ)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학생 운전자들이 최소 50시간의 운전 실습을 완료해야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 법안은 뉴저지주의 단계적 운전면허법에 실습 운전을 추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주 의회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 제안에 따르면, 21세 미만의 학습 허가증 소지자와 학생 운전자들은 부모나 성인과 함께 최소 50시간의 실습 운전을 완료해야 하며, 이 중 10시간은 야간 운전을 포함해야 한다. 부모나 성인은 실습을 문서화하여 기록해야 한다.

이미 47개 주에서 비슷한 조치가 법으로 제정되어 있으며, 안전 전문가들은 뉴저지가 젊은 운전자를 위한 훈련을 실시하지 않아 사고 감소와 생명 구조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비판해왔다. AAA 미드애틀랜틱의 대변인이자 안전 전문가인 트레이시 노블(Tracy Noble)은 “놀랍게도 뉴저지는 운전 실습을 의무화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주 상원은 이 법안(S2789)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주 의회로 보냈으며, 하원 버전의 법안(A3793)은 하원의 커뮤니티 개발 및 문제 해결 위원회에서 승인되어 전체 하원 투표를 앞두고 있다. 주지사의 최종 승인이 있어야 법으로 제정된다.

이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지난 1월 여러 청소년들이 주 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증언했다. 많은 안전 단체들이 이 실습 요건을 권장하고 있다. 교통 안전 연구소는 뉴저지가 50시간의 실습 의무를 추가할 경우, 충돌 청구가 13% 감소하고, 사망률은 3%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인디언 힐스 지역 고등학교에서 운전 교육을 담당하는 질 패클맨(Jill Fackleman)은 “청소년이 면허를 취득하기 전에 충분한 실습을 할수록 처음 2년 동안 사고에 휘말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1년간의 허가 단계 동안 요구되는 50시간의 감독 하에 이루어지는 운전은 주당 불과 57분에 불과하다.

“스포츠 훈련이나 밴드와 연극 리허설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처럼, 청소년에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냐”고 그녀는 물었다. 이 법안은 뉴저지 주에서 운전 면허를 취득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안전한 운전 습관을 길러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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