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제미니 유성우가 절정에 달하다
전년도 플로리다 상공에서 관측된 밝은 화구처럼, 올해 제미니 유성우는 12월 13일과 14일에 절정에 이를 예정이다. 이 시기의 밤하늘은 달빛이 약해 매우 어두울 것이다.
NJ.com의 렌 멜리서고(Len Melisurgo) 기자에 따르면, 우리 지역에서는 추운 밤이지만, 2023년 최대의 유성우인 제미니 유성우가 오늘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유성우가 12월 13일 수요일 늦은 밤부터 14일 목요일 이른 아침까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매년 발생하는 제미니 유성우는 보통 시간당 50~100개의 유성을 발생시키며, 어두운 지역에서는 시간당 120~150개까지 관측될 수 있다고 천문학 전문가들은 말한다. 때때로 밝은 화구도 생성된다.
올해 제미니 유성우는 지난 몇 년 중 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이 12월 12일에 신월 단계에 접어들어 하늘에서 완전히 어둡게 보이기 때문이다. 유성우의 절정 기간인 12월 13일과 14일 동안 달은 초승달 단계로 거의 빛을 내지 않을 것이다.
EarthSky.org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미니 유성우는 최적의 관측 시기는 지나겠지만,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별똥별과 화구를 계속해서 만들어낼 것이다.
대부분의 유성우가 혜성에서 기원하지만, 제미니 유성우는 3200 패톤(3200 Phaethon)이라는 소행성의 작은 파편에서 비롯된다. 2024년 1월 초에 절정을 이룰 쿼드런티드 유성우도 소행성과 연관이 있다.
TimeAndDate.com에 따르면, 제미니 유성우는 유성이 하늘의 쌍둥이자리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여졌다.
유성우 관측 팁
어떤 유성우든, 밝은 도시 불빛이나 가로등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진 관측 장소를 찾는 것이 가장 좋다. 추운 날씨에 대비하여 따뜻하게 옷을 입고, 별을 관측하려면 추가 담요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약 20분 동안 눈을 어두운 하늘에 적응시키자. 천문학 전문가들은 유성우가 유래한 별자리에 집중하기보다는 하늘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유성우 관측을 위해 망원경, 쌍안경 또는 특별한 안경은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