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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뉴왁, 미국 내 ‘세입자들에게 최악의 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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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왁이 미국에서 세입자들에게 가장 나쁜 도시로 지목됐다.

Forbes Advisor가 세입자들에게 가장 좋고 나쁜 도시 순위를 발표했는데, 뉴저지의 뉴왁이 96개 큰 도시 중 맨 마지막에 랭크됐다. 조사에서 뉴어크는 낮은 수입, 높은 임대료, 높은 범죄율 및 작은 아파트 크기로 0점을 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뉴왁 거주민의 55%는 월수입의 30% 이상을 임대료에 사용한다. 뉴왁의 중간 가구 소득은 32,000달러로, 임대료 인상은 식품, 의류 및 의료와 같은 기타 필수품에 사용될 돈을 줄인다.

반면, Sun Belt 도시에서는 세입자들에게 생활이 더 좋고 훨씬 더 저렴했다. 애리조나의 두 도시인 챈들러(Chandler)와 길버트(Gilbert)는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헨더슨(Henderson), 네바다, 플래노(Plano), 텍사스, 그리고 오스틴(Austin), 텍사스가 그 뒤를 이었다.

뉴왁의 주택 문제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도시 공무원이나 주민들에게는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 시장인 라스 J. 바라카(Ras J. Baraka)는 “뉴어크의 문제는 주와 법원이 저렴한 주택을 진정한 우선순위로 여기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저는 그것이 사실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라고 뉴왁의 최하위 순위에 대해 말한 넬슨 크로스(Nelson Cross)는 미국 세입자 협회의 국장이다. “포브스 기사가 이 문제에 주목을 끌기를 바란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뉴왁은 311,000명의 주민 중 78%가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도시이다. 그러나 도시의 주택 단위 중 30%는 임대 제어를 받지 않는다.

루거스 법학대학원의 CLiME 연구소에서 발표한 지난해의 연구에 따르면, 주택 투자자들은 최근 수년 동안 뉴어크의 주거용 부동산을 대량으로 매입하며 임대료를 올렸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지난 8월 뉴왁 시의회는 두 가지 조례를 제정했다. 하나는 작은 부동산에 임대 제어 보호를 확장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민들이 “불합리한” 임대료 인상을 법정에서 이의를 제기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크로스는 임대료 인상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이 변호사를 고용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기업 변호사들에게 대항하기를 감당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바라카 시장은 뉴왁이 주택 위기 해결을 위한 10여 가지 이상의 제도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왁이 연간 소득이 32,000달러 이하인 가정을 위한 주택을 창출하기 위해 2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첫 집 구매자에게 용서 가능한 대출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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