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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타 태권도 스쿨, 창립 33주년 맞아 화려한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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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지난 33년간 태권도의 발전과 보급에 크게 이바지한 ‘장스타 태권도 스쿨’이 33주년 창립 기념식을 지난 23일 성황리에 치렀다. 이 행사는 뉴저지 로터리에 있는 펠리시안 대학교 강당에서 2,00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개최됐다.

장순길 관장은 태권도와 합기도의 8단 무도인으로서, 그동안 1만 8천 명을 초과하는 제자를 양성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태권도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장 관장은 1990년에 뉴저지 저지시티 센트럴 애비뉴에 태권도장을 창립하여 지금까지 2만여 명의 제자를 배출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한미연합회(AKUS) 총회장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영화배우 에밀리 디노바(Emily Dinova)씨의 미국 국가 독창 및 뉴욕 한인 청소년합창단의 애국가 합창으로 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장스타 태권도 스쿨 시범단의 화려한 시범 행사도 선보여졌다.

이 외에도 장희수 사범 등 4명의 사범에 대한 공로상(Golden Key Award) 시상과 프란시스코 크루즈(Francisco Cruz) 2단에게는 ‘올해의 학생상’이 수여되었다. 장순길 관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양한 표창들을 받았으며, 이날도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사회 봉사단체인 ‘사랑의 집’과 패터슨의 ‘하나미션’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관장은 “33년 동안 미국 사회에 태권도 보급의 외길을 걸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 정신을 후세들과 미국 청소년들에게 깊게 심어주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장순길 관장은 과거 한국에서 특수부대를 제대한 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의 테러 대비 무술 형사로 활동하였으며, 그 후 뉴저지의 허드슨 카운티 셰리프국에서 무술 지도자로 활약해 왔다.

장스타 태권도 스쿨은 뉴저지와 뉴욕 일대의 태권도 열풍을 이끄는 대표적인 태권도 도장 중 하나로, 이곳에서 수련받는 학생들은 미국 내에서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깊게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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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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