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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거리 예술의 테러리스트  “뱅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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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을 예술로 점령한 희대 거리의 미술가 뱅크시

뱅크시와 독창적인 거리미술: 예술계의 익명 영웅 뱅크시(Banksy)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미술가 중 한 명입니다. 

199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그의 작품은 기발한 주제와 조력자의 도움으로 전세계에 그려졌습니다. 그는 실체를 숨기며 익명의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독특한 아이디어와 작품으로 전 세계 예술계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경찰로 거듭나지만, 뱅크시는 ‘더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예술 테러리스트로 활약합니다. 자본주의, 전쟁, 종교, 현대 사회, 미술 시장 등을 직설적이면서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거리의 미술가 뱅크시의 전시회는 전 세계 각지에서 열정적인 팬들을 만들어 내고 있고 한국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전시회가 열렸으나, 개막 전 ‘가짜(Fake)’, ‘원작 존재 여부’ 등 의혹이 불거지며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뱅크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세계 각지를 돌며 진행 중인 전시회를 ‘가짜’라고 밝혔지만, 아트 오브 뱅크시 주관 측은 “작품명, 제작년도, 창작 의도 등을 뱅크시가 설립한 인증기구인 ‘페스트 컨트롤’의 자문을 받아 전시 준비했으므로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대 상업 예술 체계를 비판하는 뱅크시의 승인 없이 개최된 전시회라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으나, 애시당초 익명으로 활동하는 특성과 ‘그래피티’ 장르적 속성 때문에 뱅크시가 ‘저작권’을 주장해 전시를 적극 제한하지 않는 한 전시를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없습니다. 게다가 뱅크시가 전하는 ‘의미’와 ‘메시지’에 집중한다면 모두 그의 작품을 의미있게 어디서든 감상 할 수 이습니다.

반 이상현실적인 크기감과 현실 세계의 이슈를 다루는 작품으로 그의 개성 버호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뱅크시의 작품은 대부분 스텐실 아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금속판이나 다른 하드 원재료를 사용하여 미리 도안을 그리고 스프레이페인트로 색을 덧칠하는 것을 이용한 테크닉입니다. 뱅크시는 이런 스텐실 아트를 이용해서, 거리에서 찾을 수 있는 벽이나 건물 등에 급소를 찌르는 풍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힘이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종종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이슈가 제기됩니다. 경계를 넘은 이주자, 평화,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주제를 그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최근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것은 2015년 파리의 반주민 이주자 공동체를 지지하는 작품입니다. 뱅크시는 에펠탑을 짚고 선 사달랑져 리의 이미지를 벽에 그려 여러 언론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뱅크시의 작품은 전통적인 갤러리나 박물관에서 거리처럼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닐 때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의 작품을 찾기 위해 거리를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영국 브리스톨과 런던, 뉴욕, 베니스 등 지역과 도시에서 그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종종 법적 이슈와 소유권 문제로 논란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부 건물 소유자들은 그의 작품을 유익한 자산으로 생각하여 판매를 추진하기도 하는 반면, 대중은 그의 그림이 소유권이 없는 공중재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슈로 인해 뱅크시는 종종 새로운 작품을 발표하는 것을 주저하기도 합니다. 뱅크시의 작품은 그의 익명성과 현실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주제로 전 세계에 사랑 받고 있습니다. 

독특한 스텐실 아트로 거리 미술의 세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일으킨 그의 작품은, 오늘날 현대 미술계에서 알려진 얼마 안 되는 소수 작가 중 한 명입니다. 뱅크시의 거리 미술은 아직도 전 세계에서 좋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거리 예술을 사랑하는 현대 예술 애호가들에게 영원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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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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