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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입 공통지원서 에세이 제목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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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제목 어떤 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제목이 될까?
에세이를 완성하는 데 도움되는 몇가지 조언

도대체 7가지의 공통 지원서 에세이 제목 중 어떤 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제목이 될까? 를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을 위하여 여기 몇가지의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브레인스톰

여러분이 대학 입학용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바로 브레인스톰 (brainstorm)이라고 하는 단계입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공통지원서의 에세이 제목 7가지를 모두 다시 한 번 찬찬히 나열해 봅니다. 어떤 제목이 가장 마음에 드나요? 어떤 제목이 가장 마음에 울림을 주는지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마음에 드는 제목이 “왜?” 마음에 드는 지 답을 할 수 있다면 바로 그 답을 찾는 과정이 브레인스톰입니다.

남에게 물어보기

본인 혼자의 생각만으로 시원하게 제목을 찾을 수 없거나 또 하나를 골랐지만 “왜?” 그 제목이 마음에 들게된 것인지를 도대체 찾을 수 없다면 이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선생님, 부모님, 친구들, 멘토, 그리고 가까운 친척들에게도 모두 물어볼 수 있습니다. 7개의 에세이 제목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들고다니며 설문조사를 해 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어떤 제목을 “왜?” 선호하는지 찾아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싯점들을 알아갈 수 있으며 특히 설문 조사후 본인이 지정한 에세이 제목을 끝에가서 보여주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본다면 더 크고 넓은 사고의 폭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나를 가장 특별하게 보여줄 수 있는가

공통지원서의 대학 입학용 에세이는 항상 어떻게 “나” 라는 사람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가 하는 것에 최대의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각 대학들의 입학사정관 및 관계자들이 매년 많게는 십만개가 넘는 지원서 에세이를 읽어야 합니다. 과연 그 많은 에세이를 읽고 그들이 어떻게 “나”를 독특하게 기억해 낼 수 있을까요? 

매년 너무나 많은 지원자들이 겨우 6개 정도로 크게 분류되는, 똑같고, 또 낡은 스토리의 에세이를 끊임없이 내 놓습니다. 이 많은 에세이를 읽고 또 읽어야 하는 입학 사정관들은 제발 우리에게 기억되는 새로눈 에세이가 등장해 주기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뭔가 새롭고 독특한 에세이가 대학 관계자들의 눈에 띌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예를 든다면 너무나 많은 학생들에 스포츠에 대한 에세이를 쓰는데 정말 입학 사정관들에게는 지겨운 이야기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에세이가 같은 주제, 도전 과정 설명, 성취 내역 자랑, 등등의 틀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만약 학생이 운동을 가장 중요한 삶의 부분으로 여기고만 있다면 많은 스포츠를 통해 오직 같은 이야기가 반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스포츠 이야기를 쓰더라도 이런 기본적인 보고를 최소한으로 축약한 뒤, 선수들의 협력에 관한 이야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인 현상의 비유, 삶의 깊이가 연관된 스포츠 정신 등등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깨달음을 이야기 한다면 감동과 재미를 넘어 진정한 자기 소개의 길로 끌고갈 수 있게 됩니다.

대학 공통지원서의 에세이는 오랜 세월을 두고 비슷한 내용을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의 공통점은 지원자의 생각에 좀 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여 여러분의 에세이가 너무 방만해지지 않도록 가이드 라인을 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제시된 제목의 다양한 틀 안에서 최선을 다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도록 해야 합니다. 그 여러개의 지원 대학에서 일하는 모든 입학 사정관에게 ‘나의 진면목’을 보이는 성실한 작업이 우선 가장 나에게 어울리는 에세이 제목을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아주 자연스러운 “나만의 이야기”를 찾아가야 합니다.

에세이를 돋보이게 하려면

이제까지 지내오면서 정말 다야한 에세이들을 보았고 학생들이 첫 드래프트를 써오는 싯점부터 최소한 20여번 이상의 탈고과정을 함께 해 왔습니다. 아무도 처음부터 매스터피스를 쓸 수 없습니다. 처음엔 “왜” 이 에세이 제목을 정했는지에 관하여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충실히 적어봅니다. 이제 같은 에세이 제목이지만 아예 다른 생각들을 최소한 세 가지 정도롤 써 봅니다. 언제든지 우리의 글은 같은 맥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맥’을 찾아내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이런 과정을 두어번 반복하다 보면 ‘아하 나는 이런 생각을 주로 하는구나’, 하는 정리를 할 수 있게 되고 이제 그 중심을 흐르는 ‘맥’을 잡아서 에세이를 응축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언제나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대학 입학용 에세이는 ‘왜’ 이 전공인가, ‘왜’ 이 대학인가, ‘왜’ 이 미래 플랜인가, ‘어떻게’ 이 플랜을 성공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들도 직접 간접으로 밝혀야 합니다. 일단 모든 생각이 함축된 에세이를 만든 후 스타일이나 색을 입히는 작업을 추가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멋진 은유나 비유도 한껏 멋들어진 에세이를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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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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