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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 및 퍼세익 카운티에서 레지오넬라 폐렴 집단 감염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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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의 퍼세익 카운티(Passaic County)와 버겐 카운티(Bergen County) 지역에서 레지오넬라 폐렴이 재발하고 있음을 이번 수요일에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해당 지역에서 최소 7명이 이 병에 걸린 적이 있었다.

레지오넬라 폐렴은 레지오넬라 박테리아에 의해 폐에서 발생하는 폐렴이다. 이 병은 고열, 근육 통증, 기침 및 폐렴을 특징으로 한다. 레지오넬라는 주로 담수 호수와 개천 등 자연에서 발견된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든 건물의 수도 시스템에 감염될 때도 감염 문제가 발생한다.

레지오넬라는 물을 마심으로써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수증기나 미스트를 통해 박테리아를 흡입할 때 감염되며, 이런 경우 사람들은 주로 HVAC 시스템, 스파, 샤워 등을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및 기침이 있다. 몇몇 사람들은 근육 통증, 설사,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증상은 박테리아를 흡입한 후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증상은 노출된 후 5~6일 후에 나타난다.

최근 몇 주 동안 주민 9명이 심한 폐렴의 한 형태로 해당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되었다. 보건부는 환자들이 어느 도시에서 병에 걸렸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퍼세익 강(Passaic River) 근처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후반에 유사한 경우가 발생했던 지역이었으며, 그 중 일부는 패터슨(Paterson)과 퍼세익 시(Passaic)에서 발생했다.

5월 27일부터 8월 1일 사이 보고된 이번 케이스에서는 환자들이 숨 가쁨, 가슴 통증 및 기타 유사한 증상을 겪었다. 이 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건물 전체의 에어컨이나 가습기와 같은 출처에서 오는 미스트를 통해 퍼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지역 보건국은 이와 같은 공통의 원인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저지 보건국장 대리인 카이틀란 바스톤(Kaitlan Baston) 박사는 “레지오넬라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퍼세익 카운티나 버겐 카운티에 최근 방문했거나 거주하는 경우 레지오넬라 병에 걸릴 위험은 낮지만, 폐렴 같은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평가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뉴저지의 CDC에 따르면 레지오넬라는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지만, 감염된 환자 중 약 10%가 사망한다. 주로 노인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초기 발견이 중요하며 의사 또는 간호사에 의해 주문된 검사를 통해서만 확인된다.

9개월 동안이 두 번째로 관계자들이 같은 지역에서 레지오넬라 폐렴 발병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후반에도 버겐과 퍼세익의 이웃하는 도시 주민 7명에게서 병의 경우가 발견됐다. 이 환자들은 모두 52세에서 77세로, 그 중 3건은 패터슨에서, 2건은 퍼세익에서 발생했다고 그 도시의 시장들이 전했다.

지난 2022년 사건에 대한 조사에서는 공통 원인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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