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C
New Jersey

버겐 카운티, 슈퍼스톰 샌디 이후 사용된 투표 시스템 5월 선거에 재도입

Must read

해켄색과 린드허스트 주민들을 위한 일요일 사전 투표 옵션 제공으로 투표 접근성 확대

버겐 카운티에서 5월 지방선거를 실시하는 해켄색과 린드허스트 두 지역 주민들을 위해 특별 사전투표 기회가 마련된다.
버겐 카운티 서기 존 호건(John Hogan)은 5월 13일 예정된 해켄색 시의회와 린드허스트 시 위원회 선거를 앞두고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사무실을 열어 주민들이 직접 방문해 우편투표용지를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호건은 이 결정이 버겐 카운티 NAACP와 해켄색, 잉글우드, 티넥의 교회 지도자 모임인 ‘흑인 교회 펠로우십’을 포함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밝혔다. “각 지자체가 조기 투표를 승인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접수된 후 결정을 내렸다”며 “선거일에 투표소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두 도시에 이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권자들은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켄색 버겐 카운티 플라자 1번지에 위치한 서기 사무실을 방문해 우편투표용지를 요청할 수 있다. 직원들이 유권자 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작성된 투표용지는 현장에 마련된 투표함에 넣을 수 있다.
이 투표 방식은 슈퍼스톰 샌디 이후 많은 투표소가 침수되거나 전기가 끊겼을 때 사용됐던 시스템과 유사하다. 호건은 “이는 유권자들이 투표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며, 유권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킨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조기 투표는 해켄색 시의회가 버겐 카운티 서기에게 3일간의 조기 투표 옵션을 요청하지 않기로 결정한 후 논란이 됐다. 현 시장 존 라브로스(John Labrosse)의 팀에 도전하는 ‘해켄색 유나이츠’ 후보 5명은 시의회에 유권자들에게 이 옵션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지만, 시 당국은 린드허스트도 조기 현장 투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라브로스 시장은 3월 공개 회의에서 “이 시의회 다수는 투표할 방법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우편 투표가 있고, 언제든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을 수 있다. 화요일에 투표소가 열린다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버겐 카운티 NAACP 회장 코트니 존슨-서퍼른(Courtnay Johnson-Suffern)은 조기 투표는 선거 캠페인 문제가 아니라 “시민권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권자 접근성에 관한 것”이라며 “이것이 투표율과 지역사회의 투표 접근성을 높일 기회라고 믿는다. 그것을 높일 수 있다면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정치에 더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켄색 뉴호프 침례교회 목사이자 흑인 교회 펠로우십 회장인 드류 킨달 로스(Drew Kyndall Ross) 목사는 5월 4일 “영혼을 투표소로(souls to the polls)” 캠페인을 통해 교인들이 서기 사무실에 가서 투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기 투표를 실현하는 것은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확실히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가능할 때 자유롭게 나와 투표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로 제한되지 않기를 바란다. 현재 상황에서 그것은 유권자 억압”이라고 강조했다.

author avatar
editor@kbergennews.com
- Advertisement -spot_img

More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ement -spot_img

Lates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