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1 운동이 주최하는 전국적 규모의 반트럼프·반머스크 시위, 트렌턴 주 의사당 앞에서 메인 행사 개최
이번 주말 뉴저지 전역 최소 7개 도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에 항의하는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50501 운동’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50개 주에서 하루에 50개의 집회를 개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토요일 애틀랜틱 시티(Atlantic City), 글렌 리지(Glen Ridge), 피스캐터웨이(Piscataway), 갤로웨이 타운십(Galloway Township), 웨스트 콜드웰(West Caldwell), 뉴턴(Newton), 트렌턴(Trenton)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위는 정치적 영향력과 정부의 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50501 운동의 메인 집회는 트렌턴 웨스트 스테이트 스트리트 145번지에 위치한 주 의사당 별관(Statehouse Annex) 외부 광장에서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 지역의 시위는 대부분 정오에 시작해 오후 2시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50501 운동은 도널드 트럼프의 두 번째 행정부 정책과 행보에 항의하기 위해 설립된 풀뿌리 정치 단체다. 이 단체가 주최한 과거 전국 규모의 시위에는 주요 도시마다 수백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달 초에도 ‘손 떼라!(Hands Off!)’ 구호 아래 4월 6일 전국적으로 조직된 대규모 시위의 일환으로 뉴저지 여러 지역에서 군중이 모였다. 당시 레드 뱅크(Red Bank)의 리버사이드 가든 파크(Riverside Gardens Park)에서 열린 반트럼프 시위에는 수백 명이 참가했으며, 이는 뉴저지에서 예정된 20개 이상의 집회 중 하나였다.
이번 주말 집회는 ‘일어나라!(Rise Up!)’ 구호 아래 진행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