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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 카운티 가정폭력 증가세, 피해자 지원단체 ‘안전한 쉼터 그 이상’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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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포 호프 앤 세이프티, 지난해 지원 서비스 292% 증가… 1,488명 피해자 도움 제공

버겐 카운티에 기반을 둔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지난해 약 300%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로셸 파크에 위치한 ‘센터 포 호프 앤 세이프티(Center for Hope & Safety)’는 2024년 버겐 카운티의 가정폭력 발생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 1,488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4시간 무료 핫라인에 5,121건의 전화를 받았다.

센터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쉼터 프로그램 외에 제공된 서비스가 292% 증가했으며, 이는 생존자들이 삶을 재건하고 장기적인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원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센터 포 호프 앤 세이프티의 CEO인 줄리 마이너(Julye Myner)는 가정 폭력이 여전히 지역사회의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생존자들과 지역사회가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는 단순한 안전한 쉼터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며 “우리의 다양한 서비스는 가정폭력 생존자들이 삶을 재건하고 학대의 순환을 끊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피해자들이 가정폭력에서 벗어난 후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5명의 아동을 포함해 180명에게 쉼터를 제공했으며, 과도기 주택 프로그램을 통해 27명의 성인과 가족, 24명의 아동이 거처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중 12명은 영구 주택으로 전환되었다.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548개 가족을 지원하고 아동보호영속부(Division of Child Protective and Permanency)에 자문을 제공하는 ‘가정폭력 연락 프로그램’, 4세부터 12세 사이의 54명의 아동에게 그룹 및 개인 창의적 예술 치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차일드(Project CHILD)’, 무료 법률 대리, 조언 및 상담을 제공하는 ‘법률 서비스’ 등이 있다. 법률 서비스는 지난해 355명에게 양육권, 접근금지명령, 아동 지원 및 배우자 지원 등 700건 이상의 법적 문제에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커뮤니티 서비스팀’은 지원 그룹 미팅과 경력 상담 등을 통해 277개 가족을 지원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 가옥과 긴급 쉼터의 클라이언트들은 평균 51일 동안 머물렀으며, 아동은 주로 신생아부터 9세, 성인은 주로 25세에서 34세 사이였다.

24시간 핫라인은 201-944-9600으로 연락할 수 있으며, 전화로 안전하게 대화할 수 없는 경우 22522로 LOVEIS라는 문자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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