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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물가상승률, 전국 평균 웃돌아… 식료품 가격 급등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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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식료품 가격 상승률 3.3%, 전국 주요 도시 중 상위권… 계란·육류·유제품 가격 급등 주원인

뉴저지 주민들이 지출에 더욱 신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 자문 웹사이트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발표한 ‘미국 주요 도시 식료품 가격 상승률’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를 포함한 뉴욕-뉴어크-저지시티 대도시권이 전국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스마트애셋은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2025년 3월 데이터를 바탕으로 12개 주요 대도시 지역의 식료품 물가상승률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각 지역의 식료품 가격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변동하는 가스 가격, 주택소유자 보험료 인상, 재산세 증가 등 뉴저지 주민들은 이미 다양한 형태의 물가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뉴저지의 전체 물가상승률은 3.8%로, 미국 전체 평균인 2.4%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육류, 가금류와 같은 제품의 가격이 거의 일제히 급등해 전년 대비 9%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일반적인 인플레이션 비율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뉴어크와 저지시티를 포함한 북동부 대도시권의 식료품 가격 상승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전체 식료품 항목: 3.3% 상승
– 계란, 육류, 가금류, 생선: 8.9% 상승
– 유제품: 5.1% 상승
– 외식: 3.0% 상승
– 시리얼 및 베이커리 제품: 0.3% 상승
– 과일 및 채소: 1.3% 하락

식료품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대도시 지역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하와이 호놀룰루
2. 플로리다 탬파-세인트피터즈버그-클리어워터
3. 미네소타-위스콘신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블루밍턴
4.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칼스배드
5.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 뉴욕-뉴어크-저지시티

특히 계란, 육류, 가금류, 생선 등의 단백질 식품과 유제품 가격 상승이 전체 식료품 물가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일과 채소 가격은 오히려 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물가상승 추세는 뉴저지 가계의 식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주민들의 소비 패턴과 가계 예산 관리에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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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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