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계속 증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600건 이상의 홍역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2024년 총 285건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감염자의 약 12%가 입원했으며, 바이러스와 관련된 사망은 1건만 확인됐다.
홍역 관련 뉴스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질문도 늘고 있다. 다음은 자주 묻는 홍역 관련 질문과 답변이다.
홍역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예방 가능하다. CDC에 따르면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MMR) 백신이 홍역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MMR 백신은 안전하며 장기적인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 2회 접종 시 홍역에 대해 약 97% 효과적이다. 어린이들은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수두를 예방하는 MMRV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은 자신과 타인을 홍역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 백신을 접종받기에 너무 어린 영아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며 심각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CDC는 밝혔다.
이미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도 홍역에 걸릴 수 있나?
홍역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은 사람들이 질병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낮다. 어떤 백신도 100%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MMR 백신 2회 접종은 바이러스 예방에 약 97% 효과적이라고 예일 의대는 밝혔다. CDC에 따르면 MMR과 MMRV로 백신 접종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보호받을 수 있다.
홍역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한가?
완전히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면역 증거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지만, 몇 가지 예외가 있다. 1963년부터 1967년 사이에 홍역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MMR 백신 접종 기록이 없는 경우 재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1963년부터 1967년 사이에 접종받은 사람들 중 일부는 비활성화(사멸) 홍역 백신을 접종받았는데, 이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역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가정 의료 제공자에게 예방접종 기록을 요청하거나, 가족 구성원에게 연락하여 어린 시절 예방접종 기록을 보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학교, 대학, 대학교 또는 고용주가 이전 학생이나 직원의 기록을 보관하고 있을 수도 있다.
또한 백신 접종이나 과거 감염으로 인한 홍역 면역을 확인하는 항체 검사도 있다. 이것이 적합한 옵션인지 의료 제공자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홍역은 어떻게 전파되나?
홍역은 감염된 사람의 점액에 서식하는 바이러스로,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오염된 공기 방울을 들이마시거나 감염된 표면을 만진 후 눈, 코, 입을 만지면 홍역에 걸릴 수 있다. CDC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는 인간에 의해서만 전파된다.
홍역 증상은?
홍역에 노출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7일에서 21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 그리고 일반적으로 얼굴에서 시작하여 나중에 퍼지는 특징적인 발진이 있다. 홍역에 감염된 어린이 10명 중 약 1명에게 발생하는 귀 감염과 10명 중 1명 미만에게 보고되는 설사가 흔한 합병증이다.
홍역에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보건 당국은 다양한 확진 사례에 따라 감염 가능한 노출 장소와 시간대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나열된 시간 동안 다음 장소를 방문한 사람들은 방문 후 21일 동안 증상을 모니터링하도록 권고받고 있다. 노출되었다고 생각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화로 의료 제공자에게 연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