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회복 중인 뉴저지 학교들, 전국 대비 우수한 성과 보이지만 여전히 과제 남아
뉴저지주 교육부가 지난 수요일 2023-24학년도 학교 성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새로운 교육 데이터에 따르면 뉴저지 학교들은 전국 대비 여러 핵심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팬데믹 기간 동안 발생한 학습 손실에서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는 뉴저지주 내 약 2,500개 공립학교의 성과를 상세히 보여주고 있다. 뉴저지주 교육부 관계자들은 일부 교육 영역에서 성장이 있었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뉴저지 학생들은 전년 대비 SAT 점수가 향상되었고, 결석일수가 감소했으며, 다른 주의 또래들보다 더 많은 AP(Advanced Placement) 수업을 수강했다. 교내 정학 비율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만성적 결석률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행동 문제 보고 사례도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폐쇄 이전보다 높지만,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희망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학교 성적표 확인 방법
뉴저지의 모든 공립학교에 대한 전체 보고서는 뉴저지주 교육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성적을 확인하려면 뉴저지 학교 성과 보고서 페이지로 이동하여 학교 이름을 검색한 후, 요약 보고서 또는 상세 보고서를 선택하면 된다. 웹사이트에서는 개별 학군 및 주 전체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올해 학교 성과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결석률
지난 학년도 뉴저지 학생 중 약 15%가 만성적으로 결석했다. 이는 1년 동안 18일 이상 학교에 결석했음을 의미한다. 이 비율은 만성적 결석률이 10.6%였던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전히 높다. 그러나 2023-24년 데이터를 이미 보고한 주들 중 뉴저지는 만성적 결석률이 가장 낮은 주 중 하나다.
올해 처음으로 학생들이 결석한 일수에 대한 상세 데이터가 제공됐다. 학생의 대다수인 약 67%가 13일 미만 결석했으며, 약 15%는 13일에서 18일 사이 결석했다.
성과관리실 디렉터 제시카 머빌(Jessica Merville)은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이러한 “상세한 결석 현황”이 학군이 “각 학교와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학생들이 학교에 있을 때 학업과 학군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폭력, 기물 파손, 괴롭힘 및 정학
교내 정학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교외 정학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22-23년과 비교하면 두 유형의 정학 모두 전체 건수가 감소했다.
머빌은 “수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교육부의 학생 정신 건강에 대한 초점이 이러한 감소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안전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학군을 계속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험 점수
뉴저지 학생들은 AP(Advanced Placement) 또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수업 등록 및 능숙도 테스트에서 계속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뉴저지는 지난 10년간 AP 과정 등록 증가율과 연말 시험 통과율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AP 과정에 등록한 학생 중 74%가 5점 만점에 3점 이상을 받았다. 고등학교의 85% 이상이 5개 이상의 AP 과정을 제공하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 중 하나다.
PSAT 및 SAT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시험 취소와 대학들의 “시험 선택적” 입학 정책 변화로 SAT 점수와 참여율은 최근 몇 년간 변동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SAT 점수는 팬데믹 정점 시기에 급증했으며, 이는 더 적은 수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렀기 때문이다. 이후 점수는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 2023-24학년도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049점으로, 전년보다 9점, 2018-19년보다 31점 하락했다. 전국 평균 SAT 점수는 1,024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