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정당 소속 선언 마감 임박, 6월 예비선거 참여 위한 필수 절차
뉴저지에서 2025년 주지사 및 주하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10일에 열리는 예비선거(Primary)를 앞두고 유권자 등록과 정당 소속 선언을 위한 마감일이 4월 15일로 얼마 남지 않았다.
미국의 선거 제도는 한국과 달리 시민권을 취득했더라도 별도의 유권자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 또한 예비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지하는 정당에 사전 등록이 필수적이다. 예비선거는 11월 4일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으로, A당의 후보를 선택하고 싶다면 반드시 A당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37선거구)은 “이미 B당에 등록되어 있거나 무소속(Unaffiliated) 상태인 유권자도 4월 15일 이전에 정당 소속 선언 양식을 제출하면 원하는 정당의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권자 등록은 온라인(https://voter.svrs.nj.gov/register)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버겐카운티 클럭 오피스나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에 위치한 시민참여센터(KACE)를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도 있다. 시민참여센터는 한글로 유권자 등록 및 정당 변경 절차를 도와주고 있어 언어 장벽이 있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소속으로 등록된 유권자는 예비선거 당일 투표장에서 지지 정당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정당 변경을 원하는 경우 ‘정당 소속 선언 양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한글 양식은 뉴저지 선거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시민참여센터 관계자는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의 정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투표는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팰리세이즈 파크 시민참여센터는 유권자 등록 외에도 우편투표 신청과 같은 다양한 선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시민참여센터(201-488-4201)로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253 Broad Ave., 2nd Fl. Palisades Park, NJ 07650)하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