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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숨겨진 혜택: 대상포진 예방주사, 치매 위험 감소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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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지역 보건 데이터 분석 결과,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 그룹에서 치매 발병률 20% 감소 현상 발견

웨일스 국가보건서비스(NHS)의 데이터를 분석한 최근 연구에서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 치매 발병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NHS 웨일스가 특정 연령 기준으로 백신 접종 자격을 제한했던 정책을 활용해 자연 실험 환경에서 백신의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1933년 9월 2일 이후 출생한 사람들에게만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졌고, 그 이전 출생자들은 영구적으로 자격이 없었다. 이렇게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명확하게 구분된 두 집단은 건강 상태나 치료 이력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치매 진단률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백신 접종 자격이 있는 집단에서는 치매 발병 절대 위험이 1.3% 감소했으며, 이는 상대적 위험도 기준으로는 8.5% 감소한 수치다. 연구진은 자격이 있는 사람들 중 절반 미만만이 실제로 백신을 접종받았다는 점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이 치매 발병 상대적 위험을 약 20% 감소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효과가 단순한 통계적 오류가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데이터를 검증했다. 다른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서는 두 집단 간 차이가 없었고, NHS 정책 변화도 9월 2일을 기준으로 다른 사항은 없었다. 영국 NHS 데이터를 활용한 별도 연구에서도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의 원인으로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직접적으로 치매 발병을 줄이는 경우, 둘째, 백신이 면역 활동을 변화시켜 간접적으로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셋째, 대상포진 치료가 치매 발병을 촉진하거나 진단 빈도를 증가시키는 경우다.

분석 결과, 마지막 가설은 쉽게 기각됐다. 만성 질환 진단에서는 기준일을 전후로 변화가 없었고, 의료 서비스 이용 빈도를 고려한 분석에서도 백신의 보호 효과는 유지됐다. 또한 대상포진 진단과 치료가 치매 진단 확률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반면, 바이러스 활성화와 관련된 효과를 뒷받침하는 증거도 발견됐다. 여러 번 대상포진을 경험한 사람들은 치매 진단 가능성이 높았으며, 대상포진에 대응해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치매 발병률이 감소했다.

또한 면역 반응이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차이도 있었다. 자가면역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여성에게 더 흔함)과 여성은 백신으로부터 더 큰 보호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효과는 크지 않지만, 단순히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 이상의 것이 관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의학적 관점에서 이러한 세부 메커니즘은 큰 의미가 없다. 대상포진 백신은 심각한 대상포진 사례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치매 발병 빈도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백신 접종을 피할 이유가 더욱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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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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