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종 및 민족 그룹에서 사망자 감소, 다각적 접근법의 성과로 평가
뉴저지주 보건부가 지난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모든 인종 및 민족 그룹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비의도적 약물 과다복용 보고 시스템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뉴저지주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수는 2,816명으로, 2022년 3,171명에서 감소했다. 이는 모든 인종 및 민족 그룹에서 의미 있는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총 과다복용 사망자 수는 아시아계 인구에서 32%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으며, 백인 인구에서 16%, 흑인 인구에서 5%,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에서 6% 감소했다.
주 정부 관계자들과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이 데이터가 뉴저지주의 과다복용 위기 대응을 위한 다각적 접근법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러트거스 대학교 보건서비스 연구센터의 스티븐 크리스탈(Stephen Crystal) 소장은 “뉴저지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대책을 동시에 시행해 왔으며, 이제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뉴저지주가 21개 모든 카운티에 최소 한 개의 위해 감소 센터(Harm Reduction Center)를 설치하는 목표에 접근하고 있는 시점에 나타났다. 최근 승인된 위해 감소 센터 목록에 따르면, 모든 카운티가 이동식 또는 고정식 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위해 감소 센터(주사기 접근 프로그램이라고도 함)는 약물 사용자들에게 과다복용을 예방하고 감염 확산을 줄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프로그램이다.
위해 감소 센터는 약물 사용자들이 멸균 주사기, 바늘, 주사 장비 및 생명을 구하는 약물인 날록손에 접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며, 더 안전한 사용, 과다복용 예방 및 사용된 장비의 안전한 처리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고 주 보건부는 설명했다.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피오이드 위기는 우리 국가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으며, 너무 많은 가족들이 그 결과로 고통받았다. 지난 7년 동안 데이터에 주목하고 위해 감소 전략을 우선시함으로써, 우리는 약물 사용의 해로움을 줄이고, 치료 접근성을 간소화하며, 회복 중인 가족들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전략들이 생명을 구하고 있다. 과다복용 사망자 감소를 보게 되어 고무적이며, 우리가 뉴저지의 오피오이드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확대되는 위해 감소 센터 네트워크가 미칠 영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저지주는 2022년 머피 주지사가 주사기 접근법(Syringe Access Bill)에 서명할 때까지 과다복용 위기 대응을 위한 접근법으로 위해 감소를 완전히 수용하지 않았다. 이 법은 약물 사용자들에게 멸균 주사기를 배포하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해 감소 서비스의 확대 제공을 승인했다. 옹호자들은 이 법이 주 전역의 위해 감소 서비스의 생명을 구하는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위해 감소 센터가 비판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일부는 이러한 시설이 약물 사용을 가능하게 하고 지원한다고 본다. 그러나 국립 약물 남용 연구소에 따르면, 위해 감소는 개인과 지역사회에 대한 약물 사용의 특정 부정적 결과를 줄일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