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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백신 추가 접종,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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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홍역 발병 증가와 뉴저지 소규모 발병으로 홍역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관심 고조

뉴저지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병 사례가 증가하면서 홍역 백신 추가 접종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 미접종자들이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은 여전히 홍역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CDC는 아이들에게 12~15개월에 첫 번째 접종을, 4~6세에 두 번째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만약 영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 사회 전파가 진행 중이라면, 보건부는 6~11개월 영아들에게 조기 접종을 권장할 수 있다.

MMR 백신은 청소년과 성인에게도 접종이 가능하다. 현재로서는 홍역 발병 시 세 번째 MMR 백신 접종에 대한 권장 사항은 없다.

1957년 이전에 태어난 성인들은 백신 개발 전에 홍역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자연 면역이 있다고 간주된다. 1957년과 1989년 사이에 태어나고 예방접종을 받은 성인들은 한 번만 MMR 백신을 접종받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CDC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보호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1989년 이후로는 미국 보건기관에서 두 번의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와 의료 시설과 같이 홍역 전파 위험이 높은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두 번의 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1963년과 1967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은 효과가 덜한 백신을 접종받았을 수 있다고 CDC는 경고한다. 이 백신을 접종받았거나 예방접종 이력을 모르는 사람들은 의료 제공자와 상담해야 한다.

미국 외 지역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은 전파 위험이 높으므로 여행 전에 적절한 예방접종을 계획해야 한다. CDC는 6~11개월 아동에게는 MMR 백신 1회 접종, 12개월 이상 아동과 성인에게는 연령에 맞는 MMR 백신 2회 접종을 권장한다.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MMR 백신은 일부 개인에게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화학 요법 환자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들과 같이 면역력이 심각하게 약화된 사람들, 그리고 임산부에게는 이 백신이 권장되지 않는다. CDC는 면역 약화자의 모든 가족 및 밀접 접촉자가 MMR 백신을 2회 접종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뉴저지 주민들은 뉴저지 예방접종 정보 시스템에 저장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도켓 앱(Docket App)을 사용하여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기록은 의료 제공자, 이전 학교, 대학, 고용주, 군대 또는 산부인과 사무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기준, 뉴저지 주 유치원생의 93%가 MMR 백신을 2회 이상 접종받았으며, 이는 전국 평균 92.7%보다 약간 높지만 2022-23년 예방접종률 94.3%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티넥의 홀리 네임 병원 감염병 책임자인 수라지 사가르(Suraj Saggar) 박사는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경미한 감소만으로도 대규모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홍역 통제가 95% 예방접종 커버리지의 집단 면역에 달려 있다고 말하지만, 미국과 뉴저지에서 이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제공자, 지역사회 지도자 및 정책 입안자가 “공중 보건을 보호할 공동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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