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의 대대적 공사 후 재개장한 호보켄 역, 현대적 시설과 함께 역사적 특성 보존해 승객들 만족
호보켄 PATH 역이 25일간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화요일 재개장하여 승객들을 맞이했다. 새롭게 단장된 역사는 더 밝고 깨끗해진 모습으로 승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PATH는 재개장 첫날 무료 승차와 커피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클라렐 데그라프(Clarelle DeGraffe) PATH 총책임자에 따르면 현재 공사는 85%에서 95% 정도 완료됐다. 역사가 폐쇄된 25일 동안 새로운 계단, 플랫폼 조명, 타일, 선로, 전력 레일 및 복잡한 선로 전환 시스템(인터로킹)과 같은 주요 시설들이 교체됐다.
“우리는 2월 25일 아침에 재개장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였다”라고 데그라프 총책임자는 말했다.
화요일 아침 인터뷰한 승객들은 3,100만 달러가 투입된 리모델링된 역사와 공사 기간 동안 제공된 대체 교통수단, 그리고 PATH가 약속한 대로 2월 25일에 재개장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보켄 주민 수잔 아렌드(Suzanne Arend)는 뉴욕행 33번가 열차에 탑승하기 전, 변화된 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기 위해 짧은 영상을 촬영했다.
그녀의 첫인상은 “놀랍다. 깨끗하고 현대적이면서도 오래된 역사라는 사실을 존중한다. 옛것과 새것의 균형이 훌륭하다. 계단도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아렌드는 역사가 제시간에 재개장할지 의심했던 승객 중 한 명이었다. “선로 작업을 시작하면 항상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 며칠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잘 해냈다. 정시에 완공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년 동안 PATH를 이용해온 그녀는 호보켄 역이 1990년대 이후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승객들에게 눈에 덜 띄는 작업으로는 117년 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새로운 선로와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새 제3레일 시스템이 있다. 역 동쪽의 35년 된 복잡한 선로 인터로킹 시스템 교체는 시스템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3번 선로 플랫폼의 콘크리트 마감 작업과 일부 선로 작업, 중간층의 영구 조명 설치 등이 남아있다. 이 작업은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고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