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 행정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총 222억 달러 투자… 전년 대비 4억 4400만 달러 증액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가 제안한 2026 회계연도 예산안이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213억 달러를 교육 부문에 배정했다. 여기에 복권기업기여법에서 추가로 8억 8240만 달러가 투입돼 총 222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4억 4400만 달러 증가한 금액으로, 주 전체 예산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머피 주지사는 “우리의 연간 예산은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이며, 뉴저지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케빈 디머 교육감은 “주 지원금 감소에 상한선을 두고 학군에 재정적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학교 리더들이 예산을 더 잘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재정 안정성 향상을 위해 머피 행정부는 어떤 학군도 K-12 공식 지원금이 3% 이상 감소하지 않도록 ‘가드레일’을 설정했다. 또한 정신 건강 및 최신 학교 보안 자원을 포함한 교육 비용 확보와 특수교육 등록을 기반으로 한 지원금 계산 방식 도입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26 회계연도 예산은 유치원 자금으로 총 13억 달러를 제공하며, 머피 행정부 하에서 유치원 지원금은 2018년 이후 5억 5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 현재 293개 뉴저지 학군에서 주 지원을 받는 고품질 유치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 지원을 위해 고효율 개인 교습에 750만 달러, 휴대폰 없는 학교 조성에 300만 달러의 보조금이 포함됐으며, 컴퓨터 과학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이어진다. 또한 학교 건설을 위해 약 3억 5000만 달러의 자금이 학교개발청에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