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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조스 판매 참치캔 대규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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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결함으로 보툴리눔 독소 오염 가능성… 뉴저지 포함 20개 주 소비자 즉시 폐기 당부

트라이-유니온 시푸드(Tri-Union Seafoods)가 자사의 참치캔 제품에서 제조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월마트(Walmart), 코스트코(Costco), 트레이더 조(Trader Joe’s)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된 제품의 ‘이지 오픈’ 당김 탭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품 밀봉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제품들은 밀봉 불량으로 인해 치명적인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보툴리눔 독소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툴리눔 독소는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독소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번 리콜과 관련된 사망자나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 제품은 여러 브랜드로 판매됐으며, 뉴저지를 포함한 20개 주의 다양한 매장에서 유통됐다. 트레이더 조의 경우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등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19개 주에서 해당 제품이 판매됐다. 제노바(Genova) 브랜드의 7온스 제품은 플로리다와 조지아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5온스 제품은 해리스티터(Harris Teeter), 퍼블릭스(Publix), 크로거(Kroger), 세이프웨이(Safeway), 월마트 등의 매장과 독립 소매점에서 판매됐다.

특히 밴 캠프스(Van Camp’s) 브랜드 제품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의 월마트와 독립 소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제품이 부패한 것처럼 보이거나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구체적인 UPC 코드와 유통기한을 회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해 추가 정보가 필요한 소비자는 트라이-유니온 시푸드 고객센터(이메일: support@thaiunionhelp.zendesk.com, 전화: 833-374-0171)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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