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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정신건강 인식 높인다…뉴욕시 보건국-민권센터 공동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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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보건국 전문가들, 정신건강 조기 대처방안과 아시안 혐오범죄 대응법 등 상세 설명

뉴욕 한인사회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민권센터는 1월 14일 뉴욕시 보건국과 공동으로 한인사회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해를 맞아 민권센터 보건팀이 기획한 것으로, 한인사회에서 여전히 터부시되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세미나에서 뉴욕시 보건국 전문가들은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 징후를 파악하는 방법과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구분하는 기준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통해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아시안 이민자들의 역사적 배경과 이들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혐오범죄에 대한 대처 방안과 신고 절차도 자세히 안내했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가 개인의 심리적 요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인들은 뉴욕시 보건국이 발급하는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 이 인증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대처 능력을 갖추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향후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 관련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권센터 보건팀은 올해도 한인 커뮤니티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보험 가입 안내와 신청 지원, 각종 보건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한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민권센터의 보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뉴욕 사무소(718-460-5600)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가입 후 1:1 채팅으로 상담이 가능하며, 후원 문의는 김갑송(Kapsong Kim) 국장(917-488-0325)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민권센터는 뉴욕 플러싱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Palisades Park)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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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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