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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앵커 프로그램으로 뉴저지주 22억 달러 재산세 환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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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앵커 프로그램 통해 190만 명 이상의 주택소유자와 임차인에게 환급금 지급

2025년이 시작되면서 뉴저지주 재산세 환급 프로그램인 앵커(ANCHOR)가 제3차 지원금 지급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재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190만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총 22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앵커는 뉴저지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도 세금 납부분에 대한 제3차 지원금은 지난해 11월부터 지급이 시작됐으며, 수혜자당 450달러에서 1,750달러까지 차등 지급됐다.

재무부 관계자는 신청서 처리가 일별로 계속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미처리 건수를 밝힐 순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청서 제출 후 처리까지 최대 90일이 소요되며, 이후 실제 지급까지는 계좌이체나 수표 발송 방식으로 몇 주가 더 걸린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시행 첫 해에는 160만 명의 임차인과 주택소유자들에게 18억 달러 이상이 지급됐으며, 2차 연도에는 수혜자가 18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 22억 달러 이상이 지급됐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530만 명이 넘는 수혜자들에게 6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지원됐다.

올해 제4차 앵커 프로그램이 시작될 예정이며 가을에 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6년부터는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자 대상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인 StayNJ가 시행되면서, 65세 이상 주민들의 경우 혜택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필 머피(Phil Murphy) 주지사가 서명한 법안에 따르면, 2026년부터는 StayNJ와 앵커를 포함한 모든 주정부 재산세 감면 프로그램의 신청이 매년 2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일원화된다. 앵커 지원금 지급도 9월로 통일된다.

StayNJ는 고령자들의 뉴저지 계속 거주를 장려하기 위해 재산세를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연소득 50만 달러 이하의 65세 이상 주민들이 대상이다. 주정부는 이미 2년 전부터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예산을 적립해왔으며,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예산안에는 약 3억 달러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소요 예산은 약 13억 달러로 추산되며, 수혜 대상자의 90%는 연소득 20만 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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