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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상록회 창립멤버 유족, 5천 달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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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상록회 설립 공로자 고 윤태조 선생 장녀 윤징자 박사, 연말 맞아 의미 있는 기부 실천

신생아 전문의로 활동하다 2020년 은퇴한 윤징자(Jing Ja Yoon) 박사가 2024년 12월 31일 뉴저지 한인상록회를 방문해 5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후원은 뉴저지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해온 상록회의 설립 취지를 기리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윤징자 박사는 뉴저지 한인상록회 설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고 윤태조 선생의 장녀로,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수십 년간 신생아 전문의로서 지역사회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생명의 탄생 순간을 함께했으며, 2020년 은퇴 후에도 한인사회와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뉴저지 한인상록회는 이번 후원금을 지역 한인사회의 복지증진과 문화활동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복지 프로그램 확대와 청소년 교육 지원사업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상록회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연말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윤징자 박사의 후원을 통해 상록회 설립 초기의 봉사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나눔의 정신이 뉴저지 한인사회 전체에 확산되어 더욱 견고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저지 한인상록회는 설립 이래 지역 한인들의 권익신장과 문화 교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은 뉴저지 한인상록회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으며, 상록회 임원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윤징자 박사는 앞으로도 상록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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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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