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C
New Jersey

뉴저지 휘발유세 인상에도 전국 평균가 밑돌 전망

Must read

1월 1일부터 갤런당 2.6센트 인상…2025년 평균 가격 3.06달러에서 3.44달러 예상

뉴저지 주민들의 새해 첫날이 휘발유세 인상과 함께 시작됐다. 도로와 대중교통 프로젝트 기금 확보를 위해 갤런당 2.6센트가 인상됐지만, 전문가들은 2025년에도 뉴저지의 휘발유 가격이 전국 평균 이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저지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12월 31일 기준 갤런당 평균 2.9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3.04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새해 첫날부터 시행된 휘열유세 인상으로 가격이 2.94달러로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스버디(Gas Buddy)의 석유 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디한(Patrick De Haan)은 2025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22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뉴저지의 경우 계절적 요인과 글로벌 수요에 따라 변동은 있겠지만, 대체로 전국 평균 이하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뉴저지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06달러에서 3.44달러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정학적 이슈와 중국 경제를 꼽았다. 특히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가 현재의 낮은 휘발유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러한 상황에서 감산을 통해 가격 상승을 유도하려 했으나,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인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무역 정책도 휘발유 가격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한은 트럼프가 조 바이든(Joe Biden) 현 대통령에 비해 석유 산업 규제에 더 관대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유가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현재 하루 평균 550만 배럴에서 7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량을 캐나다와 멕시코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하루 약 400만에서 450만 배럴을 수입하는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가 악화될 경우, 미국 소비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uthor avatar
editor@kbergennews.com
- Advertisement -spot_img

More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 Advertisement -spot_img

Latest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