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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딜러십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인한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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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채권단, 집단 소송 검토… 거래 중이던 고객·업체들 피해 속출

뉴저지의 한인 중고차 딜러십 드림카(Dream Cars II INC)가 갑작스럽게 문을 닫으면서 거래하던 고객과 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채권단이 집단 소송을 준비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페어뷰(Fairview)에 위치한 드림카는 브로드 애비뉴(Broad Avenue)에서 오랫동안 중고차 매매업을 영위해온 업체다. 이 회사는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딜러십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대표가 별세하면서 매장 운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동안 매장의 실질적인 운영과 영업은 매니저가 전담해왔으며, 추후 매장 인수가 예정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표의 별세 이후 유가족이 적절한 인수인계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해 매장이 폐쇄된 상태다.

이로 인해 최근 거래를 진행했던 고객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 목회자의 경우 대표 별세 이후 4대의 차량을 구매했으나 이에 대한 처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타이어 아울렛 업체는 드림카스 II에 대규모로 납품했음에도 약 1만 달러의 대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매장이 폐쇄되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이오프(대출 상환)가 완료되지 않은 다수의 차량 거래건이 있어 수십 명의 채권단이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권단은 집단 소송을 통한 법적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관계 당국이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법률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에게 관련 증빙 서류를 잘 보관하고 필요한 경우 법률 자문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는 중고차 거래 시 계약서 작성과 소유권 이전, 대출 상환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됐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거래 절차의 투명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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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kberge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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