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전역에서 호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등이 마련한 새해맞이 행사 풍성… 가족 동반부터 성인 전용 파티까지 선택의 폭 다양
뉴저지 전역이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북부와 중부, 남부 뉴저지의 주요 도시들은 가족 단위 행사부터 성인 전용 파티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벤트로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북부 뉴저지에서는 포트 리의 벤타나스(Ventanas)가 카사블랑카를 테마로 한 특별한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할리우드 클래식 영화의 분위기를 재현한 이번 행사는 디너 95달러, 파티 입장권 50달러부터 시작한다. 위하켄의 블루 온 더 허드슨(Blu on the Hudson)은 라이브 DJ 공연과 오픈바, 푸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볼 드롭 시에는 샴페인 토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입장권은 1인당 250달러다.
모리스타운 다운타운에서는 ‘퍼스트 나이트 모리스 카운티(First Night Morris County)’가 열린다. 비영리단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3개 장소에서 70개의 공연이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예술 축제다. 알코올과 약물이 없는 건전한 행사로, 무료 셔틀버스와 주차 서비스도 제공된다.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행사로는 애즈베리 파크의 애즈베리 레인즈(Asbury Lanes)에서 열리는 댄스/일렉트로닉 아티스트 워너 케이스(Warner Case)의 공연이 있다. 35달러의 입장료로 자정의 디스코볼 드롭과 샴페인 토스트를 즐길 수 있다. 뉴브런즈윅의 스테이트 씨어터 뉴저지(State Theatre New Jersey)는 ‘빈에 대한 경의(Salute to Vienna)’ 콘서트로 우아한 송년의 밤을 준비했다.
남부 뉴저지의 대표 행사는 단연 애틀랜틱시티에 집중되어 있다. 하드록 호텔 & 카지노에서는 세계적인 가수 핏불(Pitbull)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27일과 28일에도 사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션 카지노 리조트의 놀라스 바 & 라운지(Nola’s Bar & Lounge)는 오픈바와 샴페인 토스트, 밤새 이어지는 라이브 음악을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에그 하버의 르노 와이너리 & 리조트(Renault Winery & Resort)는 ‘눈 이어스 이브(Noon Year’s Eve)’라는 행사를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아이스스케이트장과 모닥불, 이글루, 푸드트럭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정오에는 무알코올 사과주로 건배를 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레스토랑들의 특별 메뉴도 눈에 띈다. 몽클레어의 파스타라멘(pastaRAMEN)은 1인당 120달러의 5코스 와후 이탈리안 오마카세를 선보이며, 리지우드의 펠리나(Felina)는 90달러부터 시작하는 3코스 식사를 준비했다. 에디슨의 모굴(Moghul)은 볼룸에서 라이브 공연과 함께 인도 요리와 세계 각국의 요리를 제공하는 뷔페를 준비했다.
한편, 대부분의 행사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성인 전용 행사의 경우 21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많은 장소에서 자정에 샴페인 토스트를 제공하고, 새해 첫날 브런치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