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뉴저지 북서부 지역에 최대 3인치의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지역은 가벼운 눈발 전망
뉴저지 주 전역이 한파와 함께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9일(목) 밤부터 20일(토) 새벽 사이 뉴저지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13인치(2.547.62센티미터)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다른 지역은 1인치 미만의 가벼운 적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알버타 클리퍼(Alberta clipper) 폭풍이 해안가로 향하면서 해안성 폭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예상보다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특히 중부 뉴저지에서 북서부 지역으로 갈수록 강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기상청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1인치 미만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서부 지역은 주로 눈이 내리고, 중부 뉴저지로 갈수록 비와 눈이 섞여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I-95 회랑 지역 남동쪽은 주로 비가 내리다가 밤에는 간헐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과 같은 역전 기압골 형태의 기상 현상은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국지적으로 강한 강수가 발생할 수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치를 넘어 45인치(10.1612.7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말 동안 기온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 최저기온은 10도 후반에서 한 자릿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추위가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부 뉴저지의 경우 19일(목)은 최고기온 44도(섭씨 6.67도)까지 오르다가, 20일(금)에는 최고기온이 38도(섭씨 3.33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토) 오후 1시 이전까지 눈이 내릴 확률은 30%이며, 최고기온은 34도(섭씨 1.11도)로 예측된다.
중부 뉴저지는 19일 최고기온 45도(섭씨 7.22도)를 기록한 후, 20일에는 41도(섭씨 5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강수 확률은 70%이며, 비가 내리다가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에는 최고기온이 36도(섭씨 2.2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 뉴저지의 경우 19일 최고기온 46도(섭씨 7.78도)를 기록하고, 20일에는 45도(섭씨 7.22도)의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 확률은 60%이며, 대부분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에는 최고기온이 37도(섭씨 2.7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운전자들에게 특히 20일 밤 시간대에 도로 결빙과 시야 확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수도관 동파 방지와 실외 활동 시 방한 대책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